그룹 아스트로 겸 배우 차은우가 군 복무 중 천주교 세례를 받은 뜻밖의 근황이 전해졌다.
소속사 판타지오는 2일 한경닷컴에 "차은우가 6월 천주교 세례를 받은 것이 맞다"고 밝혔다.
차은우는 지난해 7월 현역으로 입대해 육군 군악대 상병으로 복무 중이다. 그는 종교 활동의 일환으로 영내에서 거행된 예식에 참석해 세례를 받고 정식 가톨릭 신자가 됐으며, 세례명은 사도 요한인 것으로 전해졌다.
차은우는 그간 자신의 종교에 대해 밝힌 적이 없다. 이에 올해 초 발생한 세무 관련 논란을 겪으며 그가 종교를 통해 정서적 위안을 얻었을 것이라는 관측도 나왔다.
차은우는 지난 1월 모친 명의 법인을 세워 소득을 분배하는 방식으로 세금을 줄이려 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당초 국세청 추징액은 200억원대로 알려졌으나, 이후 일부 환급 절차가 반영돼 실제 납부액은 약 130억원 수준으로 전해졌다.
당시 차은우는 "국세청의 절차와 결과를 존중하며, 더 이상의 혼란이 이어지지 않도록 관련 세금을 모두 납부했다"면서 "많은 분의 사랑과 응원 속에서 활동해 온 만큼, 이번 사안을 더욱 무겁고 깊게 받아들이고 있다. 제가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다면 그 책임 또한 모두 저에게 있다"며 사과했다.
이어 "활동 중 여러 변화와 혼란을 겪는 시기에 제 활동을 좀 더 안정적으로 이어가기 위해 준비하는 과정에서 법인을 설립했지만, 지금 돌이켜보면 그 과정에서 충분히 살피지 못한 부분이 있었고, 그 책임은 저의 가족이나 회사가 아닌 저에게 있다고 생각한다"며 거듭 고개를 숙였다.
김수영 한경닷컴 기자 swimmingk@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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