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5㎡ 1채, 분양가 5억3933만원
18일까지 접수기한 이틀 늘려
시세보다 10억 원가량 싸게 공급하는 경기 과천 신혼희망타운 무순위 청약에 신청자가 몰리며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청약 사이트 접속 지연 사태가 발생했다. 이날 오후 5시까지였던 접수 기한은 18일 오후 5시로 이틀 연장됐다.16일 LH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부터 LH 청약 플러스를 통해 경기 과천시 ‘과천그랑레브데시앙’ 전용면적 55㎡ 1채에 대한 무순위 청약 접수가 진행됐다.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청약 사이트 접속이 지연되자 LH는 오후 4시 반경 접수 기한 연장을 결정한다는 공고를 냈다.
신청자가 몰린 건 분양가가 5억3933만 원으로, 주변 시세보다 10억 원가량 저렴한 데다 추첨으로 당첨자를 선정하기 때문이다. 당첨자는 수익 공유형 모기지 대출 상품에 의무 가입해야 해 집을 되팔 때 시세 차익의 최대 50%를 은행과 나눠야 한다. 당첨자는 원래 예정대로 20일 발표한다.
임유나 기자 im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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