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착공 3개월 빨라져" 서울시 '첫삽' 속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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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 정책·산업 "착공 3개월 빨라져" 서울시 '첫삽' 속도전 공사비 갈등 풀고 인허가 단축마천4 공사비 3.3㎡당 60만원↓여의도 대교 사업기간 확 줄여조합·시공사 협력 협약 맺고시장실 주택공급 상황판 공개 노후 빌라 철거를 마치고 착공을 앞두고 있는 성북구 신월곡1구역 전경. 한주형 기자 70년 만에 폐쇄된 서울 성북구 하월곡동 '미아리텍사스' 일대. 최고 47층 2200가구 아파트를 짓는 이곳 신월곡1구역 재개발사업은 주거 환경 개선과 주택 공급이 시급하지만 연내 첫 삽을 뜨기 어려웠다. 다음달 굴토·구조 심의를 마친 뒤 안전관리계획을 별도로 수립해야 해 빨라야 내년 봄에나 착공이 가능했다. 하지만 서울시가 다섯 차례 공정·착공단축회의를 열어 두 절차를 병행하도록 협의하고 착공 서류도 미리 검토하면서 상황이 달라졌다. 오는 12월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다. 서울시가 재개발·재건축 사업 착공까지 직접 챙기며 주택 공급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신속통합기획과 모아주택으로 공급 기반을 넓힌 데 이어 인허가 절차를 앞당기고 공사비 갈등 중재에 나서면서 착공 시기가 빨라지는 단지가 잇따르고 있다. 18일 서울시와 정비업계에 따르면 송파구 마천4구역에서는 지난 3월 3.3㎡당 공사비를 기존 585만원에서 960만원으로 64% 올리는 안이 제시됐다. 공사 기간도 34개월에서 44개월로 10개월 늘어나는 조건이었다. 시는 코디네이터를 파견하고 24차례 공정촉진·조정회의를 거쳐 조합과 시공사가 3.3㎡당 공사비를 요구액보다 61만원 낮은 899만원에 합의하도록 중재했다. 굴토·구조 심의와 안전관리계획 수립도 병행하도록 조정하면서 내년 상반기 착공마저 불투명했지만 오는 12월 첫 삽을 뜰 가능성이 커졌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접수된 재개발·재건축 공사비 분쟁 조정·중재 요청은 13건으로 7건은 중재가 마무리됐고 6건은 진행 중이다. 백준 제이앤케이 대표는 "공사비가 전체 사업비의 70~80%를 차지해 조금만 올라도 사업성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지난해 7월부터 공정촉진회의를 열어 사업장별 착공 지연 요인을 점검해 왔다. 최근에는 오세훈 시장이 직접 연내 착공을 추진하는 11개 사업장의 조합과 5개 시공사, 8개 자치구 관계자들을 한자리에 모아 공동협력 협약을 맺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자재비 상승 등으로 공사비 갈등이 착공 직전의 큰 고비가 됐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착공을 앞당기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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