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Native Korea
과거와 미래 보여준 행사장
파노라마로 역사의 순간 집대성
배경음악·영상물 AI로 직접 제작
유니트리 G1로봇 공중제비 '탄성'
"한국 경제의 산증인인 매일경제신문의 60년 역사와 인공지능(AI) 대전환 시대의 서막을 경험했다."
24일 매일경제신문 창간 60주년 기념 행사와 제36차 국민보고대회가 열린 서울 신라호텔 행사장은 매일경제는 물론 대한민국의 과거와 미래가 교차하는 상징적인 자리였다.
이날 행사 시작 1시간 전인 오후 4시부터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관·재계 인사들이 하나둘 행사장을 찾았다. 이들의 발걸음은 행사장인 신라호텔 다이너스티홀 입구에서 자연스레 멈췄다. 홀 양쪽을 가득 채운 길이 40m 초대형 LED 미디어월의 강렬한 영상 때문이다.
'60년을 하루같이'란 슬로건으로 시작되는 미디어월 영상은 1966년 창간한 매일경제가 60년간 이어 온 역사를 숨 가쁘게 투사했다. 매일경제는 충실한 보도와 기술 혁신, 외연 확장으로 국내뿐 아니라 세계를 잇는 모세혈관 역할을 수행해 왔다.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등 국가 경제의 커다란 위기 때마다 해법을 제시했다. 또 PC·인터넷·모바일·AI로 이어지는 기술 진화의 흐름에 맞춰 독자들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내놨다.
많은 참석자는 매경의 역사가 녹아 있는 미디어월 곳곳에 시선을 던지며 한국 경제를 둘러싼 과거의 기억을 회상하는 데 여념이 없었다. 프랑수아 올랑드 전 프랑스 대통령 등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 13명의 매경 창간 60주년 축하 영상 메시지도 눈길을 끌었다.
AI를 직관적으로 보여주는 '실물 기술'도 행사장에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중국 로봇 업체 유니트리의 'G1' 휴머노이드 로봇이 주인공이다. G1은 지난달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제를 맞아 국영방송 갈라쇼에서 쿵푸 동작과 '칼군무'를 선보여 화제가 된 휴머노이드 로봇이다. 중국 항저우에 위치한 유니트리 본사에서 최신 소프트웨어 버전의 G1 로봇을 두 명의 운영요원과 함께 파견했다. 해당 로봇은 키 132㎝, 무게 35㎏으로, 덩치는 저학년 초등학생과 비슷하다. 하지만 사람보다 뛰어난 유연성으로 인간이 수행하기 어려운 고난도 동작을 구현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 G1은 국내 최초로 '앞돌기' 동작을 시연하며 한층 진화된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력을 보여줬다. 체조 선수 수준의 균형 감각과 정교한 관절 제어 능력이 구현되자 지켜보던 참가자들 사이에서 탄성과 박수가 터져나왔다.
지난 60년을 뒤로하고 한국 경제의 더 큰 도약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된 올해 국민보고대회는 또 한 번의 혁신을 단행했다. 그간 글로벌 컨설팅사와 협업해 보고서를 준비해 왔던 관례를 깨고, 기획 파트너로 AI를 과감히 선택한 것이다. 올해 국민보고대회 팀은 보고서 준비를 위해 챗GPT와 제미나이 등 주요 거대언어모델(LLM)을 적극 활용했다. 특히 보고서 초안 작성과 발표용 스크립트 구성 단계에서 AI의 조력을 받아 업무 효율성을 극대화했다.
이번 대회의 시각적 정체성을 드러내는 '이벤트 비주얼' 역시 AI의 손길로 탄생했다. 이번 국민보고대회에서 'AI 네이티브 코리아' 주제 발표 중 청중의 이해를 돕기 위해 상영된 영상물들은 영상 편집 전문가가 아닌 현장 취재기자들이 직접 제작했다. 기자들은 일론 머스크의 AI 기업 xAI가 개발한 '그록(Grok)' 등 최신 툴을 활용해 고품질의 영상물을 제작했다. 행사장 무대에서 흘러나온 배경음악(BGM)도 AI가 생성한 곡이었다.
[최현재 기자 / 문소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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