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극에 투호-제기차기까지… 부산 곳곳이 ‘한가위 놀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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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원 ‘희경루방회도’ 공연 국립부산국악원은 25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창극단의 창극 ‘희경루방회도’를 선보인다. 국립부산국악원 제공 추석 연휴를 맞아 부산 곳곳에서 전통문화와 공연을 즐길 수 있는 행사가 열린다. 국립부산국악원은 25일 오후 3시 연악당에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창극단의 창극 ‘희경루방회도’를 선보인다고 17일 밝혔다. 이 작품은 6월 전남광주 초연에서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희경루방회도는 1567년 제작된 동명의 보물 회화를 바탕으로 만든 작품이다. 원작은 과거시험 합격 동기들이 광주 희경루에 다시 모인 모습을 기념해 그린 그림이다. 창극은 여기에 상상력을 더해 오랜 이별 끝에 재회한 인물들의 우정과 사랑, 갈등과 화해를 그린다. 창극은 판소리를 바탕으로 서양의 오페라처럼 음악과 연기, 무용 등을 결합한 전통 공연예술이다. 공연은 ‘20년 전 봄날의 희경루’부터 ‘희경루’까지 6개 장면으로 구성된다. 만남과 이별, 재회의 이야기를 판소리와 춤, 연희, 전통음악으로 풀어낸다. 1989년 창단한 전남광주통합특별시립창극단 소속 단원 57명이 부산 무대에 오른다. 국립부산국악원이 추석 공연에 창극을 편성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공연은 80분간 진행된다. 관람료는 S석 2만 원, A석 1만 원이며 취학아동 이상 관람할 수 있다. 박성범 부산국악원장은 “희경루의 이름에는 함께 기뻐한다는 뜻이 담겼다”라며 “소중한 사람이 한자리에 모이는 추석에 이 공연을 즐기며 의미 있는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밝혔다. 부산관광공사는 19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부산근현대역사관 본관 앞 광장에서 문화체험 행사 ‘주파수 0919 : MOONLIGHT’를 연다. 추석을 앞두고 전통놀이와 지역 창작자 플리마켓 등을 운영해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마련했다. 전통놀이에 주사위와 연산, 미션, 팀 대항전 등 게임 요소를 결합한 이색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부산시설공단도 24∼27일 부산진구 어린이대공원 만남의 광장 일원에서 대형 윷놀이와 투호, 제기차기 등을 즐기는 전통 민속놀이 체험마당을 연다. ‘달님 소원을 들어주세요’ 소원 적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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