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130주년 두산 ‘변화 DNA’로 신사업 강화

5 days ago 7

[더 나은 미래, ESG경영] 두산그룹 두산에너빌리티 주요 임원들이 경남 창원시 본사 가스터빈 전용 시험장에서 개최된 380MW급 가스터빈 정격부하 성능시험 성공 기념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두산그룹 제공 창립 130주년을 맞은 두산그룹은 ‘변화 DNA’를 바탕으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시대를 맞아 수요가 늘고 있는 에너지 분야에서 차별화된 경쟁력을 바탕으로 핵심 파트너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청정 전기 생산을 위한 가스터빈과 대형 원전, 소형모듈원전(SMR)을 비롯해 수소터빈, 해상풍력 등 다양한 발전 기기 부문에서 기술 경쟁력을 높이며 공급을 확대하고 있다. 2019년 세계에서 5번째로 발전용 대형 가스터빈을 독자 개발했고 지난해에 미국 빅테크에 380메가와트(MW)급 가스터빈 5기를 처음으로 수출했다. 2030년까지 45기, 2038년까지 105기의 가스터빈 수주를 목표로 세우고 2028년까지 창원사업장의 연간 가스터빈 생산 능력을 12대로 확대한다. SMR 부문에서는 미국 뉴스케일, 엑스에너지, 테라파워 등과 기자재 공급 협약을 맺었다. 2028년 가동을 목표로 창원에 SMR 전용 공장을 구축 중이며 완공 시 연간 생산 능력은 20기 이상으로 늘어난다. 수소 및 풍력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두산퓨얼셀은 발전용 인산형연료전지(PAFC)에 이어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등 차세대 수소연료전지의 사업화를 진행 중이다. 풍력 부문에서는 지난해 7월 10MW급 해상풍력발전기 국제인증을 취득했으며 제주에 전국 풍력발전기 통합관제센터(WPC)를 열어 가동 상태를 실시간 제어하고 있다. 산업기계 분야에서는 인수합병(M&A) 등 과감한 투자를 추진하고 있다. 두산밥캣은 농업 및 조경용 장비(GME) 확대를 위해 2023년 미국 공장에 7000만 달러(약 969억 원)를 투자해 라인을 증설했고 2024년 유압 부품 기업 모트롤을 인수했다. 협동로봇 제조사인 두산로보틱스는 2023년 미국 로봇 자동화 솔루션 기업 ‘원엑시아’를 인수했다. 이를 기점으로 단일 하드웨어 제조를 넘어 인공지능(AI)과 소프트웨어에 기반한 공정 자동화 시스템 설계 및 공급으로 사업 영역을 다각화하고 있다. 반도체 및 첨단소재에서도 테스트 분야 등 미래 성장 동력 발굴에 주력하는 등 미래 먹거리 확보에 집중하고 있다. 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