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 자금·집살 돈도 날렸다”…코스피 개인투자자 손실 사례 주목한 외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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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경제 “창업 자금·집살 돈도 날렸다”…코스피 개인투자자 손실 사례 주목한 외신 BBC, 코스피 큰 변동성에 주목9000선 갔지만 14일 6900선기술주 투자 뒤 손실본 사례 소개 14일 코스피가 5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지수는 182.33포인트(2.68%) 오른 6995.67로 출발, 장 초반 7010.86까지 오르며 ‘7천피’를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서울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연합뉴스] 인공지능(AI) 투자 열풍에 급등했던 코스피가 최근 극심한 변동성을 보이며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손실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다는 외신의 보도가 나왔다. 외신은 증시 급등락에 손실을 입은 개인투자자 사례도 소개했다.최근 BBC는 기술주 비중이 높은 코스피는 세계에서 가장 변동성이 큰 주가지수 가운데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고 전했다. 글로벌 AI 투자 열풍으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국내 주요 반도체주가 급등락하면서 지수 변동성도 크게 확대됐다.금융서비스업체 BNY의 위 쿤 총은 “코스피가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역사상 가장 가파른 조정 가운데 하나를 겪었다”며 “코로나19 사태와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의 급락에 견줄 만하다”고 평가했다.코스피는 올해 초 이후 두 배 넘게 상승해 지난 6월 중순 9000선을 돌파했지만 7월 말 6595.45까지 밀렸다. 이후 이달 들어 반등세를 보이며 14일 오전 장중 한때 7000선을 넘긴 뒤 6900선에서 상승 폭을 조정하고 있다.특히 기술주 급등기에 빚을 내 투자한 개인투자자들이 직격탄을 맞았다고 짚었다. 투자 분석가 토비아스 레거는 수개월간 이어진 기술주 상승이 투자자들 사이에 “극도의 도취감”을 불러일으키며 일부 투자자는 대출까지 받았다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BBC는 증시 급등락으로 큰 손실을 입은 한국 개인투자자들의 사례도 소개했다.올해 말 결혼을 앞둔 은행원 김씨는 집을 마련하기 위해 모아둔 자금을 기술주에 투자했다가 지난달 2000만원가량을 잃었다. 7월 한 달 동안 그의 기술주 투자자산 가치가 약 25% 급락한 탓이다.A씨는 “손실을 만회하려면 정말 열심히 일해야 할 것”이라며 “주변에는 저축한 돈을 올인해 나보다 훨씬 절박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도 있다”고 말했다.BBC는 SK하이닉스에 투자했다가 큰 손실을 입은 B씨의 사례도 소개했다. 그는 올해 초 직장에서 받은 보너스의 절반가량을 SK하이닉스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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