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 년 전 타악기 ‘요고’… 하남에서 다시 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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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산성문화제 19, 20일 열려 고분벽화 속 그림으로 전해지다 하남 이성산성에서 실물이 발견된 고대 타악기 ‘요고’를 주제로 한 역사문화축제가 경기 하남시에서 열린다. 하남시는 19, 20일 미사호수공원과 이성산성 일원에서 ‘2026 하남이성산성문화제’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하남의 역사, 미래를 두드리다’를 주제로 전통과 현대, 역사와 예술을 결합한 공연과 체험 행사를 선보인다. 축제의 중심 소재는 이성산성에서 출토된 유물 ‘요고’다. 양쪽 북통 사이 허리 부분이 잘록한 장구 형태의 고대 타악기다. 벽화에 등장했지만 실물이 확인되지 않다가 1999년 이성산성에서 발견됐다. 19일 오후 7시 개막식에서는 대형 요고와 북, 미디어 공연, 퓨전국악이 어우러진 주제공연이 펼쳐진다. 이어 가수 신유, 윤종신, 비비 등이 무대에 올라 90분간 축하공연을 펼친다. 20일에는 역사학자 최태성의 역사 콘서트와 역사 퀴즈, ‘3인 3색 콘서트’가 열린다. 가족 방문객을 위한 유물 발굴, 성문 만들기, 백제 갑옷 체험, 깃발 만들기, 친환경 요고 만들기 등 역사와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전통 놀이 행사도 마련된다. 하남여행버스를 타고 지역 명소를 둘러보거나 이성산성 해설 투어에 참여하고, 주요 장소를 돌며 스탬프를 모으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하남의 천 년 역사를 시민과 함께 되새기고 과거와 현재, 미래를 연결하는 자리”라며 “하남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도시를 넘어 새로운 K-문화의 중심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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