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학과 교수, 아내 불륜 알면서도…150억 강남 아파트에 환호 (탐정들의 영업비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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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채널A ‘탐정들의 영업비밀’이 도심 속 대형 참사를 부를 뻔한 ‘버스 기사 사칭남’의 충격적인 행각과 처가의 재산 때문에 아내의 외도를 묵인한 교수 남편의 속내를 파헤쳤다.10일 방송된 ‘탐정들의 영업비밀’의 ‘탐정 24시’에서는 여러 차고지를 옮겨 다니며 버스 기사를 사칭한 남성이 가족에게까지 저지른 행각이 공개됐다.앞서 ‘탐정들의 영업비밀’은 시민 제보를 토대로 버스 기사 사칭남의 위험천만한 행보를 추적했다. 그는 주차된 버스에 몰래 들어가 시동을 켠 뒤 운전석에 앉아 있었던 이른바 ‘버스 무단 점거’ 사건으로 경고문까지 게시되며 SNS에서 화제가 된 인물이었다.해당 버스 회사 측은 사칭남이 직원 행세를 하며 회사 식당을 이용하고 버스에 무임승차했다고 밝혔다. 또 다른 버스 회사에서는 6~7년 전부터 사칭남이 나타났으며 요금통 속 현금을 훔쳤다가 붙잡힌 적도 있다고 전했다. 심지어 한 차고지에서는 견습 기사를 가장해 버스에 탑승한 뒤 운전석에 침범해 기어를 조작했다는 제보까지 나왔다. 자칫 승객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대형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던 상황에 모두가 경악했다.탐정단은 더 큰 사고를 막기 위해 사칭남의 행방을 추적했다. 그와 가깝게 지냈다는 한 편의점 아르바이트생은 사칭남이 “대형 면허를 따오면 버스 기사로 뽑아주겠다”며 허위 취업 알선까지 제안했다고 주장했다. 친분이 쌓인 뒤에는 지속적으로 돈을 빌려달라고 요구했고, 이를 거절하자 연락처를 차단한 뒤 잠적했다고 전했다.탐문 과정에서는 사칭남의 가족사도 공개됐다. 사칭남의 할머니는 “손자가 나를 폭행하고 통장 비밀번호를 알아내 돈까지 갈취해 갔다”며 눈물을 흘렸다. 사칭남이 할머니 명의의 휴대전화를 사용하면서 발생한 두 달 치 미납 요금도 280만 원에 달했다고. 할머니는 폭행 사건 이후 손자를 가정폭력으로 신고했으며 현재 접근금지 명령이 내려진 상태라고 밝혔다.사칭남 부모 역시 “어릴 적부터 사고를 일삼던 아들을 바로잡기 위해 할 수 있는 건 다 해봤지만 도저히 안 잡혔다”며 고개를 떨궜다. 이어 자신들도 아들을 경찰에 신고했다며 “아들이 법적으로 처벌받고 법이 무서운 걸 알길 바란다”고 호소했다.실화 재구성 코너 ‘사건 수첩’에서는 ‘자유 연애 허가서’까지 작성하며 아내의 외도를 용인한 철학과 교수 남편의 사연이 소개됐다. 의뢰인은 교수의 어머니로, 아들의 신혼집을 찾았다가 며느리의 불륜을 의심해 탐정단에 조사를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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