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가물 덜고 맛은 살린다…식물성 식품 시장 개척하는 ‘휴닉’ [농업이 잇(IT)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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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AT x IT동아] 한국농업기술진흥원과 IT동아는 우리나라 농업의 발전과 디지털 전환을 이끌 유망한 스타트업을 소개합니다. 기발한 아이디어와 상품, 그리고 독창적인 기술로 우리의 삶을 윤택하게 할 전국 각지의 농업 스타트업을 만나보세요.건강과 환경을 고려해 식물성 식품을 찾는 소비자가 늘고 있지만,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맛이 없다면, 꾸준히 먹기 어렵다. 아직 수요가 많지 않은 국내 식물성 식품 시장에는 제품 선택지 자체가 많지 않고, 어렵게 찾은 제품도 입맛에 맞지 않는 경우가 많았다.푸드테크 스타트업 휴닉은 이 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첨가물은 덜고 맛은 살린 식물성 식품을 개발한다. 100% 식물성 먹거리 브랜드 ‘베지어트(Veggiet)’와 북미 시장을 겨냥한 식물성 치킨 브랜드 ‘빙커(VINKER)’를 운영하고 있다. 박진아 휴닉 대표를 만나 식물성 식품 시장에 뛰어든 계기와 제품 개발 과정에서 겪은 시행착오, 북미 시장 진출 과정과 향후 계획을 들었다. 박진아 휴닉 대표 / 출처=IT동아 가족의 아픔에서 시작된 창업…“먹을 만한 식물성 식품이 없었다”휴닉의 시작에는 박진아 대표의 가족 경험이 있다. 가족이 희귀 난치 질환을 겪으면서 해결 방법을 찾던 박진아 대표는 자연스럽게 식물성 식단을 실천했지만, 당시 국내에서 식물성 식품을 찾는 일은 쉽지 않았다.박진아 대표는 “’식품 시장에는 왜 먹을 만한 식물성 먹거리가 없을까’라는 고민에서 창업을 시작했다. 내가 깨끗하고 건강한 식품을 맛있게 만들어 소개하면, 식물성 식단을 실천해야만 하는 사람들에게 큰 힘이 될 거라고 생각했다”며 “이미 존재하는 시장에 들어간다기보다 새로운 시장을 만든다는 마음으로 2019년에 창업했다”고 말했다.첫 제품은 한국인에게 익숙한 미숫가루에서 착안한 단백질 쉐이크였다. 당시 단백질 제품은 초콜릿이나 바나나 등 해외 제품과 비슷한 맛이 대부분이었다. 박진아 대표는 미숫가루처럼 친숙한 맛을 내는 단백질 식품을 만들면, 소비자의 호응이 있을 것으로 판단했다. 그렇게 서리태와 말차, 카카오 맛을 담은 100% 식물성 단백질 쉐이크 브랜드 ‘베지어트’가 탄생했다. 식물성 단백질 쉐이크 베지어트 라인업 / 출처=휴닉 제품 개발 과정은 녹록지 않았다고 한다. 그는 식품 전공자가 아니었기 때문이다. 컴퓨터공학을 전공하고 뷰티업계에서 일했던 만큼, 원료부터 제조까지 모든 것을 처음부터 배워야 했다. 처음에는 집 주방에서 제품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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