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날에만 50곳 털렸다”…프랑스 폭동에 까르푸 최대 2억유로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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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 > 글로벌 정치 “첫날에만 50곳 털렸다”…프랑스 폭동에 까르푸 최대 2억유로 피해 이익 전망 하향 조정·현금 흐름 악화4분기 연말 쇼핑 시즌에 큰 타격상품 도난과 매장 폐쇄로 비용 증가 18일(현지시간) 프랑스 한 까르푸 매장이 폭동 피해로 아수라장이 된 모습 [사진=알렉상드르 봉파르 까르푸 CEO X] 프랑스의 열악한 교육 환경과 고물가에 항의하는 집회가 폭력 사태로 격화되면서 프랑스 최대 유통업체 까르푸가 큰 타격을 입었다. 이번 사태로 프랑스 내 매장의 비용이 증가하고 영업이 차질을 빚으면서 연간 실적 전망치가 하향 조정됐다.20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까르푸는 올해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전년 대비 보합에서 소폭 증가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기존에 제시했던 한 자릿수 후반대 증가율 전망을 하향 조정한 것이다. 또, 올해 잉여현금흐름도 전년보다 소폭 줄어들 것으로 봤다.알렉상드르 봉파르 까르푸 최고경영자(CEO)는 대규모 시위가 예정된 24일에 정부의 대응이 개선되기를 희망했지만, 사업에 미치는 영향은 피할 수 없다고 전망했다.봉파르 CEO는 애널리스트와 컨퍼런스콜에서 “까르푸는 직접적이고 심각한 영향을 받았다”며 “첫날만 해도 약 50개 매장이 피해를 당했고, 많은 매장이 약탈당했으며, 피해 규모도 상당하다”고 밝혔다.그는 “많은 직원과 파트너들이 극도로 고통스러운 상황에 직면했다”며 “까르푸는 안전이 확보되는대로 피해 매장을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직원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프랑스 소요 사태는 고유가로 피해를 입던 까르푸에 더 큰 타격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블랙프라이데이와 크리스마스 등 연말 소비 수요가 집중되는 4분기가 시작되는 시점에 까르푸 방문 고객 수를 감소시키고 있다. 18일(현지시간) 소요 사태로 피해를 입은 프랑스의 까르푸 매장을 방문한 알렉상드르 봉파르 까르푸 최고경영자(CEO·사진 왼쪽)가 직원의 브리핑을 듣고 있다. [사진=알렉상드르 봉파르 까르푸 CEO X] 마티외 말리주 까르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번 사태가 영업이익에 미칠 총 영향이 8000만유로(약 1190억원)에서 2억유로(약 2980억원) 사이가 될 것이라고 관측했다.말리주 CFO는 “도난당하거나 파손된 상품, 손상된 매장과 장비 등으로 인한 직접적인 비용만 수천만유로에 달한다”며 “강제로 문을 닫아야 했던 매장들의 간접적인 피해 규모도 상당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는 “앞으로 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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