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 취업난 해소 공공기관이 앞장선다…올해 2만4000명 채용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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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목 부총리 공공기관 청년채용 간담회 개최
“수시 채용 확대…청년 경력 축적 위한 역할 중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나라키움 역삼청년창업허브를 방문, 입주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날 방문은 청년 창업공간 제공을 위한 국유재산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운영기관 및 청년 창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기획됐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3.17.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후 서울 나라키움 역삼청년창업허브를 방문, 입주기업 대표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이날 방문은 청년 창업공간 제공을 위한 국유재산 운영현황을 점검하고 운영기관 및 청년 창업인들의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하고자 기획됐다. (사진=기획재정부 제공) 2025.03.17.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취업 준비생들을 만나 올해 공공기관이 2만4000명을 신규채용해 청년 고용의 버팀목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최상목 부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공공기관 청년 채용 간담회를 열고 모두발언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청년 고용 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공공기관의 신규 채용을 독려하고 취업 준비생들의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최 부총리는 “일자리는 곧 복지이며, 청년 일자리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해결해야 할 최우선 과제”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공공기관 일자리는 청년 고용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역할을 당부했다.

특히 올해 공공기관이 2만4000명을 신규 채용할 계획이다. 정부는 목표가 차질 없이 달성될 수 있도록 뒷받침하겠다고 언급했다.

또 최 부총리는 최근 민간 기업의 수시 채용 확대 추세 속에서 경력 축적을 위한 공공기관 청년인턴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인턴제도의 내실 있는 운영과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

간담회에는 공공기관 관계자와 청년 취업 희망자들이 참여했다. 신규 채용 규모가 큰 한국전력공사, 한국수자원공사, 근로복지공단, 중소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등 주요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직접 참석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청년들은 ▲신입직원 합격사례 공유, 취준생 간담회 등 취업 정보 제공 ▲청년인턴의 직무경험 확대 ▲청년을 위한 취업역량 강화프로그램 제공 등 다양한 정책 아이디어를 제안했다.이에 대해 기관장들은 청년들의 건의사항에 공감하면서 “제안 사항에 대해서는 적극 검토해 공공기관이 앞장서서 청년들의 취업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변했다.

최 부총리는 “오늘 청년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공공기관의 다양한 의견을 들을 수 있었다”며 “정부와 공공기관은 청년들에게 더 많은 일자리 기회와 경험을 제공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세종=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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