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파열음에 원전주 비명 … 대우건설 하루새 18% 급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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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국내 주식 체코 파열음에 원전주 비명 … 대우건설 하루새 18% 급락 입력 : 2026.10.29 17:42 Google 검색에서 매일경제 기사를 더 자주 볼 수 있습니다. 한국수력원자력과 대우건설·두산에너빌리티 컨소시엄의 체코 원전 시공계약 협상이 난항 끝에 29일 결렬되면서 국내 원전주가 일제히 급락했다. 이날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대우건설 주가는 하루 새 18.57% 내린 1만1620원에 정규장을 마감했다. 한수원이 협상 종료를 공식화하면서 체코 두코바니 원전 수주가 무산된 영향이 직접적이다. 지난 4월 말에 기록했던 주가 고점(3만7150원)과 비교하면 6개월 새 무려 68.7% 급락했다. 대우건설은 올 초 체코 원전 시공을 비롯해 해외에서 원전 수주 모멘텀이 커지면서 가파른 주가 랠리를 펼쳐왔다. 시장에서는 두코바니 원전의 총사업비 약 27조원 가운데 대우건설 수주액을 3조~5조원 규모로 추정해왔다. 하지만 한수원과 협상이 결렬되면서 추가 원전 수주에 대한 기대감에 찬물을 끼얹은 것으로 풀이된다.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일 대비 7.65% 내린 5만6700원에 거래됐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작년 말 두코바니 원전과 관련해 5조6000억원 규모의 주기기 수주를 확보했으나 협상 결렬 소식에 매물이 쏟아졌다. 그러자 두산에너빌리티는 공시를 통해 "협상 종료는 시공 계약에 관한 것으로 당사가 한수원과 체결한 원자로·터빈발전기 설비 공급 계약과 무관하다"고 강조했다. 원전주 투자 심리가 얼어붙으면서 현대건설(-4.29%), 한전기술(-7.8%) 등 유관 기업의 주가도 급락세를 보였다. 현대건설은 이날 장중 11.83% 급락하기도 했으나 낙폭을 일부 회복했다. 앞서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2018년 현대건설·삼성물산을 제치고 체코 원전 시공자로 '팀코리아'에 합류한 바 있다. 삼성물산은 대우건설 컨소시엄 협상 결렬 소식에 이날 장 초반 3%대 급등세를 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장중 상승폭을 반납하고 약보합세로 거래를 마쳤다. 증권가에서는 해외 원전 모멘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김기룡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해외 원전 사업에 참여하는 건설사의 적정 마진율 확보를 낙관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했다. 반면 정혜정 KB증권 연구원은 "원전 관련주들의 주가 하락은 과도한 우려가 반영된 것"이라고 말했다. [문가영 기자] 대우건설이 체코원전 시공계약 협상 결렬로 주가가 하루 만에 18.5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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