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대석]“AI 시대엔 어른도 ‘과학 문해력’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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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 올 누적 관람객 860만 명 넘어 성인 과학 체험 행사 9건 열려 동남권과학관협의회 협력 강화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10일 부산 기장군 과학관 집무실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동남권이 혁신과 성장을 이끄는 거점 국립과학관으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국립부산과학관 제공 “동남권 과학문화 역량을 연결해 지역의 전략산업의 성장을 돕고 미래 인재를 양성하는 기관이 되겠다.” 최근 인공지능(AI)과 로봇 등이 우리 삶 곳곳에 파고들면서 과학 기술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015년 12월 개관한 부산과학관의 누적 관람객은 올해 7월 기준 860만 명을 넘어섰다. 최근 열린 특별기획전 ‘천재들의 생각비법’에는 4개월간 3만8000명이 다녀갔다. 송삼종 국립부산과학관장은 “AI 시대에 중요해지는 인간의 사고력과 창의적 생각 도구를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전을 구성한 것이 높은 관심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AI 관련 교육 프로그램도 지난해 132개를 운영해 1118명이 참여했다. 송 관장은 “데이터, 알고리즘 등 다양한 AI 기술의 습득뿐 아니라, AI의 사회적 영향과 윤리 등도 교육 과정에 담았다”고 말했다. 상설·기획전이 주로 어린이와 학생을 대상으로 해왔다면 최근에는 성인 프로그램도 늘리고 있다. 지난해 2건에 불과했던 성인 과학체험 행사는 올해 9건, 약 800명 규모로 급증했다. 송 관장은 “과학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면서 성인들도 새로운 기술을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는 과학적 소양, 가령 ‘AI 문해력’ 등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다”고 했다. 송 관장은 부산과학관을 ‘과학과 문화가 만나 새로운 경험을 만드는 복합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K팝 열풍 등으로 한국문화에 대해 관심이 뜨거울 때 ‘과학의 대중화‘에 고삐를 당기겠다는 것. 올해 상반기에는 AI 작곡 클래스, 컬러테라피, 별빛책마당 등을 선보였고 하반기에는 요리, 아로마 향수 등 생활문화를 과학과 잇는 프로그램을 선보일 방침이다. 산·학·연·관 협력 모델도 확대하고 있다. 송 관장은 2024년 11월 취임하면서 트리플 헬릭스(Triple Helix) 혁신성장을 강조했다. 과학관을 중심으로 기업과 대학, 지자체(공공기관)가 협력해 과학문화를 확산하고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겠다는 의미다. 그는 “산학관이 모두 지역 과학문화 확산의 주체라는 인식을 갖고 협력해 함께 발전하자는 뜻”이라고 했다. 올해 부산시교육청과 진행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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