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승호, 노조 카드 마일리지 개인이 챙겼나…부위원장이 경찰 수사의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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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 반도체·전자 최승호, 노조 카드 마일리지 개인이 챙겼나…부위원장이 경찰 수사의뢰 업데이트 : 2026.09.17 18:38 닫기 리조트 회원권·百 결제 과정 문제제기장인 업체 물품 발주 의혹도 나와崔 일체 의혹 부인 “금전 이득 없어”삼전 노조 내부 갈등 계속 터져나와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 최승호 위원장.[연합뉴스] 삼성전자 최대 노동조합인 삼성그룹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초기업노조)에서 이번엔 조합비 집행을 둘러싼 내부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노조 회계를 맡아온 이송이 초기업노조 부위원장은 지난 16일 최승호 위원장의 조합비 집행 과정에 문제가 있었다며 관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해 수사를 의뢰하겠다고 밝혔다.이 부위원장이 문제를 제기한 부분은 최 위원장 장인이 운영하는 업체와의 거래, 리조트 회원권 결제, 백화점 물품 구매 과정에서의 포인트 적립 등이다.논란의 하나는 최 위원장 장인이 대표로 있는 업체와의 거래다. 최 위원장은 공동투쟁본부 활동 당시 집회용 조끼 등 물품을 이 업체에 발주했다. 거래 규모는 약 3억7000만원으로 알려졌다. 최 위원장도 해당 업체 대표가 자신의 장인이라는 사실은 인정했다.리조트 회원권과 백화점 물품 구매 과정도 도마에 올랐다. 이 부위원장은 조합비로 리조트 회원권을 결제하면서 발생한 카드 마일리지 등의 기록이 조합 장부에서 확인되지 않는다며 포인트 등이 최 위원장 개인에게 귀속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또 동탄 롯데백화점에서 조합 물품 1억1229만원어치를 구매한 영수증에 ‘최*호’ 명의의 L.POINT가 표시돼 있었다고 주장했다.이 부위원장은 입장문에서 “위원장이 직접 챙긴 지출일수록 증빙을 받기 어려웠다”며 “위원장 장인 업체와 수억원대 거래를 이어가도 되는지 곁에서 지켜보면서 바로잡지 못했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모든 의혹을 부인하고 있다. 장인 업체와의 거래는 여러 업체의 가격과 납품 조건 등을 비교해 결정한 것이며, 자신이 리베이트나 수수료 등 개인적인 금전적 이익을 취한 사실은 없다는 입장이다. 리조트 회원권 계약 역시 외부 회계감사를 거친 정상적인 조합비 집행이라고 해명했다.이 부위원장은 회계자료와 영수증, 카카오톡 대화와 녹음 등 관련 자료를 수사기관에 제출해 사실관계를 확인받겠다는 입장이다.한편, 이번 사건과 별개로 삼성전자 임직원의 부서·이름·사번·노조 가입 여부 등이 담긴 이른바 ‘블랙리스트’를 작성·공유한 혐의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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