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연소 백악관 대변인 레빗 사임…“최고의 엄마 되기 힘들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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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과 딸 비비아나. 사진 출처 레빗 X 역대 최연소 백악관 대변인으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언론 메시지를 책임져온 캐럴라인 레빗(29)이 둘째 아이를 출산한 지 약 3개월 만에 백악관을 떠나기로 했다. 최근 육아휴직을 마치고 업무에 복귀한 레빗 대변인은 두 어린 자녀의 육아와 백악관 대변인 업무를 병행하기 어렵다며 이달 말 사임하겠다고 밝혔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의 외부 고문으로 활동하며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과 공화당을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트럼프 대통령은 12일(현지 시간) 트루스소셜을 통해 레빗 대변인의 사임을 발표하며 “그가 어린 자녀들과 가족에게 더 많은 시간을 보내기 위해 이달 말 백악관을 떠난다”고 밝혔다. 이어 레빗 대변인을 “내가 가장 신뢰하는 참모 중 한 명”이라고 평가하며 “앞으로 나의 최고 외부 고문 중 한 명이자 공화당 내 영향력 있는 목소리가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와 함께 “역사를 거슬러 중간선거에서 확실하게 승리하겠다”고 강조했다.레빗 대변인도 이날 X를 통해 “지난 1년 반 동안 백악관 대변인으로 일한 것은 평생의 영광이자 모험이었다”며 사임을 공식화했다. 그는 “딸을 낳은 뒤 백악관에 복귀한 이후 대변인에게 요구되는 끊임없는 시간과 에너지, 관심을 쏟으면서 동시에 두 어린 자녀에게 필요한 최고의 엄마가 될 수는 없다고 느꼈다”고 밝혔다. 백악관을 떠나는 데 대해서는 “씁쓸하면서도 달콤한 결정”이라고 했다.레빗 대변인은 올 5월 둘째인 딸 비비아나를 출산한 뒤 육아휴직에 들어갔다가 지난달 백악관 브리핑룸에 복귀했다. 업무에 돌아온 지 약 한 달 만에 사임을 결정한 셈이다. 2024년 7월 첫째 아들을 출산했을 때는 트럼프 대통령에 대한 암살 시도가 발생하자 출산 나흘 만에 대선 캠프 업무에 복귀한 바 있다. 캐럴라인 레빗. AP 뉴시스 1997년생인 레빗 대변인은 트럼프 1기 행정부에서 백악관 인턴을 거쳐 공보 업무를 맡으며 트럼프 대통령과 인연을 맺었다. 이후 엘리스 스터파닉 공화당 하원의원의 공보 담당자로 일했고, 2022년에는 고향인 뉴햄프셔주에서 연방 하원의원 선거에 직접 뛰어들었다. 공화당 경선에서는 승리했지만 본선에서 민주당의 크리스 파파스 의원에게 패했다.이후 트럼프 대통령의 2024년 대선 캠프 대변인으로 합류해 재집권 과정에서 핵심 공보 역할을 맡았다.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 직후인 지난해 1월 28세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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