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유리의 아역→성인 배우 전환점.."진로? 연영과·철학과 고민 중" [한복인터뷰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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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리 추석 한복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인터뷰②에 이어 어느덧 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넘어가는 문턱에 선 최유리. 현장에서는 배우로, 학교에서는 장난기 많은 학생으로 살아가는 그는 아직 배우고 성장해야 할 것이 많다고 말한다.최유리는 "큰 어려움을 겪지는 않았다. 스위치를 껐다 켰다 하는 느낌이라기보다는 그 상황에 맞게 지내는 것 같다. 현장도 즐겁고 학교생활도 즐겁다"고 말했다.이어 "주변에서는 감사하게도 저를 좋게 봐주셔서 어른스럽다, 성숙하다고 말씀해주신다. 그런데 저는 아직 어린아이 같은 면이 많이 남아 있다고 생각하고, 여전히 배우고 성장해야 하는 사람이라고 생각한다"며 "그런 말을 들을 때마다 기분은 좋다"고 웃었다.학교에서의 모습은 현장과는 또 다르다고 했다. 그는 "학교에서는 현장보다 훨씬 장난스러워진다. 친구들이 '네가 배우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고 말할 정도"라고 전했다.앞서 영화 '좀비딸' 인터뷰 당시 사춘기를 지나고 있는 것 같다고 했던 최유리는 현재 자신의 변화에 대해서도 이야기했다.그는 "질풍노도의 시기처럼 기분이나 상태가 오락가락할 때도 있었다. 사춘기가 완전히 끝났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무사히 잘 지나가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아역 배우에서 성인 배우로 성장해가는 시점에 선 최유리는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도 솔직하게 털어놨다.최유리는 "아직 진로를 완전히 결정하지는 못했다. 연극영화과와 철학과를 동시에 고민하고 있다"며 "그건 아마 대학생이 된 유리가 알아서 결정하지 않을까 싶다"고 웃었다.최유리 추석 한복 인터뷰 /사진=김휘선 기자 hwijpg@최유리는 배우 인생의 전환점이 된 작품으로 영화 '외계+인' 시리즈를 꼽았다.그는 "그전까지는 현장을 즐기면서 연기하는 느낌이 강했다면, '외계+인'을 촬영하면서부터는 내가 그 캐릭터가 되고 그 인물로 살아가는 법을 조금씩 익히게 됐다"며 "연기를 대하는 방식이 달라진 작품"이라고 설명했다.'외계+인'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배우들 가운데 가장 인상 깊었던 배우로는 김우빈을 꼽았다. 최유리는 "아직까지도 가장 인상이 깊은 배우는 김우빈 배우님이다. 정말 다정하고 스윗하다"며 "현장에서도 친아빠처럼 친근하게 대해주셨고, 먼저 와서 말을 걸어주시거나 인사도 해주셨다"고 떠올렸다.이어 "최근에도 '유리야, 잘 지내니?' 하고 연락을 주셨다. 갑자기 연락이 와서 화들짝 놀랐던 기억이 난다"며 변함없는 인연에 고마움을 전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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