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영 IMF 이사 “韓, 선진국 중 유일하게 재정여력 확대…성장에 투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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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 경제 정책 최지영 IMF 이사 “韓, 선진국 중 유일하게 재정여력 확대…성장에 투자해야” IMF “한국 예산 중립적 재정기조”미래기금 104조 여유자금 두고“60% 저축 구조 긍정적 평가”AI 사이클 수혜만큼 위험도 커져“호황 꺾이면 韓 경상수지 충격” 최지영 국제통화기금(IMF) 이사가 지난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 기자들과 만나 “한국은 지금 상황에서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IMF 실무진의 공통된 인식”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현재 선진국들 중에서 정책 여력이 늘어나는 나라는 한국밖에 없습니다. 한국은 지금 상황에서 성장 잠재력을 키울 수 있는 투자를 해야 한다는 게 국제통화기금(IMF) 실무진의 공통된 인식이고, 저도 공감하는 부분입니다.”국제통화기금(IMF)에서 한국을 대표하는 최지영 이사는 지난 15일(현지시간) 태국 방콕에서 열린 IMF·세계은행(WB) 연차총회 기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글로벌 경기 둔화와 재정건전성 악화로 주요 선진국들이 긴축 압박에 직면한 것과 달리, 한국은 반도체 호황으로 성장 전망과 재정 여력이 동시에 개선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최 이사는 “다른 선진국들은 상황이 너무 안 좋은데 한국만 성장률이 증가하고 AI 관련 수혜를 예상보다 더 크게 보고 있다”며 “IMF 이사회에서 세계경제전망(WEO)이나 아시아태평양 지역경제전망(REO)을 설명할 때마다 ‘특히 한국은’이라는 이야기가 계속 나온다”고 말했다.이어 “IMF 이사회 분위기는 한국을 너무 부러워한다는 것”이라며 “다른 선진국과 상황이 너무 달라 한국만 따로 떨어져 있다. 긍정적인 고립(Positive Isolation)”이라고 평가했다.다만 한국은 AI 호황의 수혜가 큰 만큼 투자 사이클이 꺾였을 때 충격도 클 수 있다고 경고했다.최 이사는 “한국 같은 경우도 AI 붐이 꺾였을 때 주식시장의 조정과 경상수지 측면에서 조정, 기업의 부정적인 영향이 클 것”이라며 “성장 측면에서도 충격이 분명히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다만 “AI 투자 자체는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보는 내부 시각도 있는 만큼 단기적인 주가 변동에 과민반응하기보다는 길게 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재정정책 역할은 긍정적, 취약계층에 선별지원해야”특히 내년도 한국 정부 예산안에 대해서는 IMF 내부에서 확장과 긴축 어느 쪽에도 치우치지 않은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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