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성 “수양대군, 왕 될 수 없었을 수도” (벌거벗은 한국사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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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tvN STORY ‘벌거벗은 한국사3’가 첫 방송에서 단종의 왕위 찬탈을 둘러싼 수양대군과 금성대군의 엇갈린 운명을 조명한다.

8일 첫 방송되는 ‘벌거벗은 한국사3’에서는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역사적 배경이 된 단종의 폐위와 조선 왕실의 권력 다툼을 다룬다. 1,693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와 연결되는 역사적 사건을 살펴보는 것이다.

첫 회에서는 조카 단종의 왕위를 빼앗고 왕이 된 수양대군과 단종을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었던 금성대군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형제였던 두 사람이 왕위 계승 문제를 둘러싸고 서로 다른 선택을 하게 된 배경을 짚는다.

역사 커뮤니케이터 최태성은 단종의 왕위 찬탈 과정에 조선 내부의 정치적 갈등뿐 아니라 당시 동아시아의 국제 정세도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한다.

최태성은 “단종의 왕위 찬탈 사건 뒤에도 동아시아의 정세가 얽혀 있다”며 “만약 당시 명나라 상황이 조금이라도 달랐다면 수양대군은 왕이 되지 못했을 수도 있다”고 말한다. 방송에서는 명나라의 정치적 상황이 조선 왕실의 권력 변화와 어떤 관계가 있었는지 살펴볼 예정이다.

이번 시즌부터는 한국사와 함께 중국, 일본 등 동아시아의 역사적 흐름도 다룬다. 조선 왕실의 외교와 주변 국가의 정세, 동아시아의 권력 변화가 한반도 역사에 미친 영향을 함께 조명한다.

새로운 출연자로 합류한 가수 전유진의 모습도 공개된다. 첫 회 예고 영상에서 전유진은 “한국사를 향한 나의 사랑은 특급사랑이야”라고 노래하며 등장하고, 최태성과 함께 역사 이야기에 참여한다.

제작진은 “미처 알지 못했던 왕들의 외교, 동아시아 판도를 바꾼 인물들의 선택, 조선 왕좌를 뒤흔든 대륙의 정세 등을 통해 역사 여행을 더욱 풍성하게 구성했다”고 밝혔다.

수양대군과 금성대군의 대립, 단종의 폐위에 영향을 미친 동아시아 정세를 다루는 ‘벌거벗은 한국사3’는 8일 저녁 8시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같은 시간 방송된다.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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