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상장 맞춰 거버넌스 재편
미국내 R&D 거점도 넓힐 것”
최 회장은 13일(현지 시간) 미국 식스파이브미디어 인터뷰에서 “현재 AI용 반도체 가격이 지나치게 높고 공급도 부족해 기업 부담이 크다”고 밝혔다. 반도체 공급 물량 확대에는 물리적 시간이 많이 필요한 만큼, 단기적 해결보다는 인프라 자체의 구조적 개선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대안으로는 효율을 극대화한 AI 데이터센터를 제시했다. 최 회장은 정부의 3대 메가 프로젝트와 연계해 약 1000조 원을 투자해서 15GW(기가와트) 규모의 AI 데이터센터를 단계적으로 구축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그는 “더 낮은 비용으로 운영되는 새로운 AI 데이터센터를 만들기 위해 여러 파트너와 협의 중”이라고 설명했다.
SK하이닉스의 지배구조 개편과 사업 다각화 구상도 내놨다. 최 회장은 “미국 주주 참여 확대에 맞춰 거버넌스 체계를 재정비했다”며 “단순한 한국 기업을 넘어 글로벌 기업에 맞는 시스템을 갖출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미국 내 연구개발(R&D) 거점을 넓히고 AI 스타트업 접근성을 높여 기존 하이엔드 메모리 중심의 사업을 AI와 에너지 분야로 확장하겠다”고 덧붙였다.이동훈 기자 dh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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