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AI 시대 리더 정의 달라져…AI가 할 수 없는 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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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공감 능력·적응의 근육·바디 스킬 길러야” “올해 말 AI끼리 묻고 답하는 커뮤니케이션 가능해 질 것”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12일 서울에서 열린 사회적기업월드포럼(SEWF)의 ‘Ecosystem Leadership Exchange(ELE)’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사회적가치연구원 제공) 2026.10.12 “앞으로 리더는 인공지능(AI)이 할 수 없는 일을 해야 합니다”최태원 SK(034730)그룹 회장의 말이다. 최 회장은 지난 15일 방영된 EBS ‘위대한 수업’에 강연자로 나서 “AI를 사용해서 사회 문제, 인류의 문제, 조직의 문제를 정의해 나가며 풀어가는 사람으로 리더의 정의가 달라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최 회장은 “AI는 하나의 좋은 지능을 가진 툴로 내 지능을 높여 주는 일을 하지만 그 지능이 지혜까지는 아니다”며 “(리더는)사람을 움직일 수 있어야 한다”고 제시했다.최 회장은 AI 시대에 리더에게 필요한 역량으로 △생각하는 힘 △공감 능력 △적응의 근육(시행착오) △보디 스킬 등 4가지를 꼽았다.과거에는 다른 사람이 가르쳐주는 것을 주관식으로 배웠다면 이제는 스스로 문제를 정의하고 본인만의 방식대로 해결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다.또 다른 사람의 문제를 먼저 파악하고 내가 가진 생각이 다른 사람한테 해법이 되도록 설득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실패하더라도 이후 적응하는 회복 탄력성이 필요하다”며 실패하지 않도록 안전장치를 구축하는 사람은 AI가 진화하는 속도에 비춰 보면 오히려 뒤처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최 회장은 바둑을 사례로 들며 ”AI가 바둑을 정복했는데도 바둑은 더 잘 되고 있다. AI가 못하는 것은 여러분이 직접 몸으로 하는 것“이라고 했다.올 연말께 AI 에이전트 간 의사소통이 가능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최 회장은 ”일정, 보고 사항 등을 정리할 때 AI 이에전트를 활용하는데, AI 에이전트로 끝낼 수 있는 일은 AI 에이전트 선에서 끝낸다“며 ”모든 직원에게 AI 에이전트 하나씩 만들라고 얘기를 하고 있다. 저희 구성원의 에이전트와 제 에이전트끼리 묻고 대답하는 커뮤니케이션이 올해 말이면 가능해질 것“이라고 예측했다.SK하이닉스가 글로벌 경쟁에서 AI 기술 초격차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연구개발(R&D)이 유일한 해답이라고 강조했다.최 회장은 ”기술 개발을 위한 요소는 너무 많아 일일이 다 조합해 설명할 수 없다“며 ”경쟁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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