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경호 대구시장 취임…최우선 화두는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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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 행정 민선 9기 출항

추경호 대구시장 취임…최우선 화두는 “경제”

업데이트 : 2026.07.01 15:39 닫기

AI·반도체 등 미래산업 육성
비상경제대책회의 즉시 가동
투자 유치단 신설해 기업 유치
TK 행정통합·신공항 추진 강조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추경호 대구시장이 1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선서하고 있다.[연합뉴스]

추경호 제36대(민선 9기) 대구시장이 시정 최우선 순위로 ‘대구 경제 대개조’를 내세웠다. 추 시장은 시장 주재로 비상경제대책회의를 즉시 가동하는 한편 미래 산업 육성과 투자 유치,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통해 변화와 성장을 이끌겠다는 청사진을 내놨다.

추 시장은 이날 오전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변화와 성장, 더 나은 내일’을 시정 비전으로 선언했다. 그는 이날 취임식에서 240만 대구 시민을 향해 “시민이 맡겨준 것은 직함이 아니라 대구의 미래”라며 “위대한 대구를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그는 ‘미래를 선도하는 경제 대개조’, ‘누구나 누리는 문화 행복’, ‘일상을 바꾸는 공간 대전환’, ‘모두를 지키는 안전복지’, ‘시민과 함께하는 공감시정’ 등을 5대 목표로 제시했다.

그는 취임사에서 “대구시정의 최우선 화두는 ‘경제’”라며 “기업이 투자와 혁신을 이어가며 청년들이 일자리를 찾아 돌아오는 새로운 기회가 끊임없이 만들어지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미래산업분야 투자유치단을 신설해 국내외 유망기업과 글로벌 대기업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AI(인공지능)와 로봇, 반도체, 미래모빌리티, 의료·바이오를 중심으로 대구를 미래산업의 핵심 도시로 키우겠다”고 약속했다. 또 “섬유·기계·금속 등 전통 주력·연고산업은 AX(인공지능)위원회를 통한 AI 전환으로 새 경쟁력을 갖추도록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추 시장은 창업을 대구 미래를 여는 또 하나의 성장동력으로 규정하고 “창업 성장 펀드와 딥테크 창업벨트를 바탕으로 ‘국가대표 창업도시, 돈과 사람이 모이는 대구’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그는 문화·예술·체육 인프라스트럭처의 생활권 확대도 약속했다. 추 시장은 “아이부터 어르신까지 누구나 15분 생활권 안에서 문화·예술·체육 활동을 누릴 수 있도록 인프라를 확충하고 경북도청 후적지에는 국립 뮤지컬 콤플렉스와 국립 근대미술관을 중심으로 K-컬처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추 시장은 대구·경북 행정통합에 대해서도 “생존과 도약을 위한 필수 전략으로 규정하고 2028년 행정통합을 목표로 일관되게 추진하겠다”며 “대구–광주를 연결하는 달빛철도 건설에도 박차를 가해 영호남 상생발전의 남부권 중심축으로 대구 위상을 키우겠다”고 강조했다. 또 금호강·낙동강 친수공간 정비, 도심 군부대 이전, 서대구 역세권 개발, 신청사 건립 등을 통한 도심 공간 대전환을 핵심 과제로 약속했다.

그는 끝으로 “대한민국의 큰 언덕이었던 대구가 이제 대한민국의 미래를 선도하는 도시가 되어야 한다”며 “저의 모든 경험과 역량을 대구 발전에 쏟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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