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끝나면 환율 또 출렁?”…미중회담·대미투자 곳곳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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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 외환 “추석 끝나면 환율 또 출렁?”…미중회담·대미투자 곳곳 변수 미중 협상, AI투자 향방에 환율 출렁일 듯한미금리차·대미투자 부담에 약세 압력도 추석 연휴 전 마지막 날인 23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실시간 원/달러 환율과 코스피가 표시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추석 연휴에도 서울외환거래시장은 24시간 돌아간다. 하지만 거래량이 급격히 줄었다가 연휴 이후 정상화되는 만큼 명절 이후 원화값 방향성에도 관심이 쏠린다. 시장에선 곳곳에 원화값에 영향을 미칠 변수가 많아 당분간 변동성 장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중장기적으로 원화 약세 압력이 커질 가능성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달러당 원화값은 최근 1500원대에서 1300원대로 급격히 움직이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보였다. 지난 7월 2일에는 1555.8원까지 내리며 2009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가, 지난 9일 1336.1원으로 급등했다. 두 달여 만에 원화값이 200넘게 오른 것이다. 원화값이 안정된 건 긍정적이지만 그 속도가 지나치게 빠르면 수출기업들이 채산성 악화에 대응할 시간이 부족해지는 등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시장에서는 명절 전후로도 원화값에 영향을 미칠 정치·경제적 이벤트가 많아 변동성은 더 확대될 것이란 전망이 우세하다. 우선 24일부터 열리는 미·중 정상회담 결과가 원화값의 방향을 좌우할 변수로 꼽힌다. 시장에서 기대하는 것처럼 인공지능(AI) 관련 양국 협력이나 무역긴장 완화 관련 메시지가 나오면 위험자산 투자심리가 개선돼 원화 강세 재료로 작용할 수 있다. 반대로 협상 결과가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 약세 압력으로 바뀔 수 있다.명절 이후 보다 가시화될 한국의 대미투자 결정도 변수다. 대미투자 협상이 한국에 불리하게 진행되거나 투자 확대 등을 요구하는 미국의 압박 강도가 더 커진다면 원화 하락 압력이 커질 수 있다. 지금 원화값을 떠받치는 요인 중 하나가 수출기업들의 네고 물량인데, 대미 투자 부담이 커지면 수출기업들이 달러를 원화로 바꾸는 시점을 늦추거나 달러를 보유하려는 성향이 강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또 글로벌 시장에서 AI 낙관론과 속도 조절론이 상존해 새로운 정보가 나올 때마다 원화값이 크게 출렁이는 장세가 이어질 수 있다. AI 투자 기대가 커지면 위험자산 선호심리가 강해지는 반면 AI 투자 둔화 우려가 부각되면 위험자산 선호가 약해지면서 원화 약세 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다.당분간 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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