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국가대표팀 내 갈등 의혹에 이강인 거론되자 소속사 강경 대응 예고 “사실 무근…사안에 따라 법적 대응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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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왼쪽)이 지난달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진행된 훈련서 김민재와 대화하고 있다. 상암|뉴시스축구국가대표팀 미드필더 이강인이 지난달 2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진행된 훈련 도중 몸을 풀고 있다. 상암|뉴시스[스포츠동아 백현기 기자] 축구국가대표팀의 내부 갈등설이 확산하는 가운데 이강인(25·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 의혹에 휘말리자 선수 측이 허위사실 유포에 대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이강인의 매니지먼트사 더블랙레이블은 13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최근 온라인을 중심으로 이강인과 관련해 사실과 다른 내용이 무분별하게 확산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 거론되는 일련의 내용들은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어 “허위사실 유포 및 명예훼손에 해당하는 게시물과 댓글을 수집하고 있다. 사안에 따라 법적 절차를 진행하겠다”고 예고했다.대표팀 내부 갈등설은 6일 용인미르스타디움서 열린 우즈베키스탄과 친선전(2-0 승) 전후 불거졌다.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황인범(FC포르투), 황희찬(샬케04) 등 1996년생 선수들이 대표팀 은퇴를 고민하고 있다는 얘기가 흘러나왔다. 이들은 우즈벡전 직후 현영민 대한축구협회 국가대표 전력강화위원장과 면담을 가졌다. 이후 이들이 주장 손흥민(34·LAFC)을 비롯한 고참 선수들과 갈등을 빚고 있다는 주장까지 제기됐다.이 과정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를 중심으로 이강인도 선수단 갈등에 연루됐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A매치 소집 기간 훈련장서 이강인이 황인범, 황희찬과 함께 있는 영상을 근거로 ‘손흥민을 따돌리고 있다’는 루머까지 양산됐다. 선수들의 일상을 자의적으로 해석한 영상들이 계속 등장하자 이강인 측은 해명과 함께 법적 대응을 시사했다. 협회도 같은 날 입장문을 내고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무분별한 억측과 비난 자제를 촉구했다. 협회는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대표팀 선수들에 대한 확인되지 않은 정보와 추측성 주장이 확산되고 있다. 일부 선수들을 향해서는 도를 넘은 비난과 인신공격도 펼쳐지고 있다”며 “단편적 해석과 추측으로 선수단 내부를 재단하고 갈등을 확대하는 행위를 경계한다. 협회는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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