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 폄훼 논란’ 김병지 공식 사과…강원FC 홈경기 유치 주목

4 days ago 11

金, 춘천 티켓 수입 적다며 ‘홈경기 배제’ 거론 1년 넘게 갈등…새 시즌 앞두고 화해 모드로 김병지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전체회의 대한축구협회에 대한 청문회에 출석하기 위해 본관으로 들어서고 있다. 뉴시스 김병지 강원FC 대표이사가 지난해 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개최 과정에서 불거진 자신의 발언 논란에 춘천시민과 육동한 춘천시장에게 공식 사과했다. 1년 넘게 이어진 춘천시와 강원FC의 갈등이 풀리고 2027시즌 춘천 홈경기 개최로 이어질지 주목된다.김 대표는 13일 ‘강원 도민 여러분께 드리는 글’을 통해 “지난해 ACLE 춘천 개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진행된 기자회견에서 제가 사용한 표현으로 오해가 있었다”며 “발언의 의도와 관계없이 불편을 겪고 상처를 받으신 춘천시민과 시장, 시 관계자에게 마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김 대표는 당시 춘천과 다른 지역의 관중 수와 시즌권 판매 실적 등을 비교하는 발언을 해 ‘춘천 폄훼’ 논란에 휩싸였다. 김 대표는 춘천의 티켓 수입이 적다며 “춘천 홈경기 배제를 구단 차원에서 검토하겠다”고 발언했었다. 이후 춘천지역에 김 대표 사퇴를 요구하는 현수막이 걸렸고, 지난해 5월에는 강원FC 홈경기에서 육 시장과 시 관계자들의 경기장 출입 비표가 회수되면서 갈등이 더 깊어졌다.김 대표는 비표 회수와 관련해서는 “춘천시장의 비표 반납 및 경기장 출입 금지 조치 역시 결코 지시한 적이 없다”며 “구단의 홈경기를 총괄하는 대표이사로 이런 일이 발생한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했다.이번 사과는 육 시장이 지난 11일 2027시즌 춘천 홈경기 개최 의사를 밝히면서 김 대표의 사과를 관계 회복의 전제 조건으로 제시한 지 이틀 만에 나왔다. 육 시장은 당시 “시장 개인의 명예나 감정 문제가 아니라 춘천시민과 축구팬에 대한 존중의 문제”라며 김 대표의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했다.현재 강원도와 강원FC는 춘천·강릉과 2027시즌 홈경기 개최지를 협의하고 있다. 전·후반기를 두 도시가 나눠 개최하는 방안도 거론된다. 김 대표는 “강원FC는 강원도민 모두를 위한 구단”이라며 춘천시와 강릉시의 적극적인 협의를 요청했다. 춘천시는 조만간 공식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오승준 기자 ohmygod@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

Read Entire Artic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