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격! 7520억 투자하고 망한다? 위기의 리버풀, 1250억 배신자 활용 어쩌나…캐러거의 한숨 “큰돈 주고 ST 동시 영입, 안 된다니까”

9 hours ago 4

리버풀은 올 여름 무려 4억 파운드(한화 약 7520억원) 이상을 투자, 대대적인 전력 보강에 나섰다. 심지어 플로리안 비르츠, 알렉산더 이삭 영입에만 2억 4100만 파운드(한화 약 4531억원)를 투자했다.

그러나 성적은 아쉽다. 최근 5경기 2승 3패로 부진하다. 8경기로 범위를 넓히면 2승 6패, 최악의 상황이다.

심지어 이삭은 다가올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 출전하기 힘들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밝힌 공식 입장.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고도 중요한 시기에 쓰지 못하고 있다.

이삭은 다가올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 출전하기 힘들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밝힌 공식 입장.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고도 중요한 시기에 쓰지 못하고 있다. 사진=풋볼 트윗 SNS

이삭은 다가올 레알 마드리드와의 챔피언스리그 맞대결에 출전하기 힘들다. 아르네 슬롯 감독이 밝힌 공식 입장. 막대한 이적료를 투자하고도 중요한 시기에 쓰지 못하고 있다. 사진=풋볼 트윗 SNS

이삭은 리버풀 이적 후 사타구니 부상으로 고전 중이다. 올 시즌 8경기 출전, 1골 1도움에 불과한 상황. 지금 흐름이 이어진다면 역대급 ‘먹튀’가 될 가능성이 크다.

비르츠마저 14경기 출전, 3도움으로 무득점 침묵하는 지금, 이삭 역시 부상으로 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있다. 리버풀은 물론 그들과 관련한 이들이 곱게 보기 힘든 현실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위고 에키티케가 14경기 출전, 6골 1도움으로 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래서 더 문제다. 이삭이 복귀했을 때 공격진 정리가 중요해진 리버풀이다.

비르츠와 이삭은 리버풀에서 공격 영향력이 전혀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ESPN SNS

비르츠와 이삭은 리버풀에서 공격 영향력이 전혀 없는 시즌을 보내고 있다. 사진=ESPN SNS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삭이 건강히 돌아오더라도 에키티케의 현재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자신의 자리를 쉽게 되찾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의 에키티케는 반드시 뛰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물론 쉽지 않은 일이라는 건 충분히 이해한다. 그렇기에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엄청난 돈을 주고 동시에 영입한 걸 우려한 것이다. 리버풀에서 두 명의 스트라이커를 동시에 선발로 활용하는 건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삭에게 투자한 것을 고려하면 그를 백업 공격수로 활용하는 건 그 자체만으로 손해다. 그럼에도 캐러거는 당장 에키티케가 이삭을 대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삭이 건강히 돌아오더라도 에키티케의 현재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자신의 자리를 쉽게 되찾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의 에키티케는 반드시 뛰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AFPBBNews=News1

리버풀 레전드 제이미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이삭이 건강히 돌아오더라도 에키티케의 현재 퍼포먼스를 고려하면 자신의 자리를 쉽게 되찾기 어려울 것이다. 지금의 에키티케는 반드시 뛰어야 한다”고 이야기했다. 사진=AFPBBNews=News1

캐러거는 “리버풀이 에키티케가 잘하고 있음에도 이삭을 선발 출전시키려는 건 이해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리버풀이 큰돈을 쓴 것도 맞다. 하지만 이 부분이 앞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지금은 에키티케가 주전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삭은 당분간 벤치에서 출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슬롯에 대한 비판도 있었다. 캐러거는 슬롯이 과거 위르겐 클롭이 했던 것처럼 점진적 적응 방식으로 새로운 얼굴들을 활용해야 한다고 전했다.

캐러거는 “파비뉴, (앤디)로버트슨과 같은 선수들은 처음부터 주전으로 나서지 않았다. 시간을 두고 팀에 녹아들었다. 현재 리버풀의 새 얼굴들은 너무 빨리 주전 선수가 되고 싶어 한다”고 지적했다.

캐러거는 “리버풀이 에키티케가 잘하고 있음에도 이삭을 선발 출전시키려는 건 이해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리버풀이 큰돈을 쓴 것도 맞다. 하지만 이 부분이 앞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지금은 에키티케가 주전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삭은 당분간 벤치에서 출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캐러거는 “리버풀이 에키티케가 잘하고 있음에도 이삭을 선발 출전시키려는 건 이해한다. 그는 훌륭한 선수다. 리버풀이 큰돈을 쓴 것도 맞다. 하지만 이 부분이 앞으로 어떤 결과로 이어질지는 정말 이해하기 힘들다. 지금은 에키티케가 주전으로서 활약하고 있다. 이삭은 당분간 벤치에서 출발, 체력을 끌어올리는 게 오히려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사진=REUTERS=연합뉴스

[민준구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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