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폭우 피해 속출, 전북 실종 2명 숨진채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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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당진 시간당 70㎜ 퍼부어 200㎜ 호우 홍성 지하차도 잠겨 폭우가 쏟아진 31일 오전 9시 43분께 전북 고창군 아산면 한 도로에 승용차 한 대가 침수된 모습. 전북 소방 제공 1일 시간당 70mm 넘는 폭우가 쏟아진 충남 태안과 당진에서 침수 피해가 잇따랐다. 200mm 넘는 비가 내린 홍성에선 지하차도가 잠겼고, 전북에서 실종됐던 농민 2명은 숨진 채 발견됐다. 충남소방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1일 오후 3시까지 태안, 당진, 홍성을 중심으로 침수 피해 신고 88건이 접수됐다. 태안에는 오전 한때 강한 비가 집중되면서 오후 1시 기준 이원면 110mm, 원북면 105mm의 누적 강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만리포에는 시간당 79mm가 쏟아졌다. 오전 10시 10분경 태안군 원북면의 주택과 식당이 침수됐고, 하천 수위가 급격히 상승해 오전 10시 40분부터 반계천, 갈두천, 삭선천 일대 통행이 차단됐다. 당진에서도 오전 11시 37분경 대덕동 인근 도로가 침수돼 재난문자를 통해 우회 안내가 이뤄졌다. 지난달 31일부터 1일 오전 9시까지 211.4mm의 비가 내린 홍성에서는 내포 지하차도가 한때 물에 잠겨 차량 진입이 통제됐다. 충남에서 인명 피해는 없었다. 최근 30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전북에서는 전날 실종된 농민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정읍에서 “논에 가보겠다”며 집을 나선 70대는 논에서 4km가량 떨어진 수풀에서 발견됐다. 고창에서 비닐하우스 작물을 확인하러 나갔다가 실종된 60대 남성은 작업장에서 약 70m 떨어진 하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홍성=이정훈 기자 jh89@donga.com정읍=박영민 기자 minpress@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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