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8기 충청권 4개 시도지사들이 4년 간의 임기를 마치고 모두 퇴임했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날 오전 충령탑을 참배한 뒤 시청에서 퇴임식을 열었다. 최 시장은 퇴임식 전 시청 브리핑룸에서 마지막 기자회견을 열고 “비록 직은 내려놓지만 세종을 사랑하는 마음은 내려놓을 수 없기에, 어디에 있던 세종시의 무궁한 번영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그는 세종형 대중교통 카드인 이응패스 도입, 연서면 국가산업단지 유치 등을 재임 성과로 꼽았고, 예산 부족 문제로 공약 사업을 포기했던 일을 가장 아쉬운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최 시장은 “시장으로 선출된 조상호 당선인과 새로운 시정의 앞날에 영광이 함께 하길 기원한다”며 “진영을 넘어 세종시 발전을 위해 지혜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이날 도청 문화홀에서 공직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임식을 진행했다.
김 지사는 이임사에서 “4년 전 고향을 위해 봉사하겠다는 마음으로 도청에 첫발을 내디뎠을 때부터 저의 유일한 꿈은 충북을 대한민국의 진정한 중심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도민과 공직자들의 헌신 덕분에 이제 우리는 당당하게 ‘충북, 중심에 서다’라고 외칠 수 있게 됐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러면서 “충북을 향한 저의 사랑과 자부심은 영원히 변치 않을 것”이라며 “민선 8기의 혁신과 성과를 발판 삼아 새롭게 출범할 민선 9기 도정이 더 큰 발전과 번영을 이뤄내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이날 도청 문화회관에서 열린 퇴임식에서 “지난 4년은 충남의 50년, 100년 미래를 향한 새로운 변화의 시간”이라며 “우리도 몰랐던 ‘충남의 힘’을 스스로 이끌어 내면서 능동적이고 역동적인 ‘힘쎈충남’으로 체질을 바꿔냈다”고 강조했다.
그는 공직자들을 향해서도 “정권이 바뀌고 사람은 떠나도 공직의 사명은 변하지 않는다”며 “어떤 풍파에도 흔들림 없이 도민만 바라보는 공직자가 돼 달라”고 당부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전날 퇴임했다. 이 시장은 29일 대전시정 대강당에서 퇴임식을 열고 “민선 8기 동안 방위사업청 대전 이전과 대전 도시철도 2호선 트램 착공 등 대전 발전의 기틀을 마련했다”며 “독일 머크사 등 기업투자유치 역대 최다 기록 등 아쉬움을 남기지 않도록 시정에 매진했다”고 자평했다.
그는 “저는 늘 대전을 개척자들의 도시라고 말해왔다”며 “과학수도이자 국가혁신성장 거점으로 발전하며 스스로 길을 만들어 온 대전의 도전은 계속될 것이며, 저는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대전의 변화를 뒤에서 도울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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