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준생 죽음으로 몰고 간 ‘김민수 검사’…보이스피싱 총책은 중국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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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 사건 사고 취준생 죽음으로 몰고 간 ‘김민수 검사’…보이스피싱 총책은 중국인이었다 업데이트 : 2026.09.17 11:23 닫기 검찰·금융기관 사칭해 50억 편취경찰, 해외 도피 공범 계속 추적 중 보이스피싱범들이 사용한 위조 검사 신분증의 모습. [부산경찰청] 취업준비생을 죽음으로 몰아간 일명 ‘김민수 검사’ 사칭 사건의 보이스피싱 총책이 경찰에 붙잡혔다.부산경찰청은 보이스피싱 혐의(통신사기피해환급법 위반 등)로 중국 국적의 A씨(30대)를 비롯해 17명을 구속하는 등 총 67명을 검거했다고 17일 밝혔다.이들은 2015년 8월부터 2021년 7월까지 중국 등에서 콜센터 사무실을 두고 총책과 콜센터 직원, 조직원 모집책, 현금 수거책 등으로 역할을 분담해 검찰이나 금융기관 등으로 속이면서 국내 피해자들로부터 50억원을 편취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이들 조직원 중 한 명이 김민수 검사를 사칭해 국내 취업준비생으로부터 420만원의 돈을 빼앗았다. 이후 이 취업준비생이 숨지면서 국민의 공분을 사기도 했다.경찰 조사 결과 A씨는 평소 친분이 있던 지인과 범죄 수익을 벌어들일 목적으로 보이스피싱 범죄단체를 조직한 것으로 나타났다.김민수 검사를 사칭한 조직원이 가명을 김민수로 쓴 이유는 별다른 이유는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범죄를 숨기기 위해 가명을 쓰라고 지시한 것으로 드러났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범행 가담 사실에 관해 일부 인정하면서도 총책이라는 사실을 부인했다. 김민수 검사 사칭 사건으로 인한 별다른 죄책감을 느끼지는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이 밖에도 경찰은 이들이 범행 과정에서 피해자들에게 위조한 공무원증과 허위 아이피 접속 링크를 전송해 실제 수사기관이 수사하는 것처럼 보이도록 꾸며 돈을 편취한 것으로 확인됐다.또 급전이 필요한 20대 초중반 사회초년생을 범죄 조직원으로 가담시키기도 했고, 범죄 수익을 극대화하기 위해 기존 보이스피싱 사무실을 확대해 서로 다른 보이스피싱 조직원과 범행 수법을 교환하기도 한 것으로 나타났다.경찰은 아직 해외 도피 중인 공범 33명에 관해서도 인터폴 적색수배로 강제송환을 요청하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최근 검찰 등 수사기관이나 금융기관을 주로 사칭하던 보이스피싱 범행 수법이 ‘노쇼 사기’나 ‘로맨스스캠’ 등으로 진화하고 있다”면서 “피해를 본 경우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다 읽었는데 무슨 말인지 모르겠다면? 지금 바로 쉬운 해설 클릭! 핵심요약 쏙AI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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