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서도 ‘한우’ 맛본다… 내달 첫 수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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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레이-UAE 이어 할랄시장 진출 한우가 말레이시아, 아랍에미리트(UAE)에 이어 카타르 할랄시장에 진출한다. 카타르가 한국을 뼈 없는 쇠고기 수출 가능 국가로 등록하면서 현지 할랄 요건을 갖춘 한우를 수출할 수 있게 됐다. 20일 농림축산식품부는 카타르 공공보건부와 뼈 없는 쇠고기 수출에 필요한 위생 조건과 검역증명서 서식에 대한 협의를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협상은 올해 4월 주카타르 한국대사관과 카타르 공공보건부 간 실무 면담을 계기로 본격화됐다. 당시 카타르 측은 뼈 없는 한우만 수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고, 농식품부가 수출 허용을 공식 요청해 양국 정부가 검역 조건 등을 조율해 왔다. 카타르 공공보건부는 지난달 10일 한국을 뼈 없는 쇠고기 수출 가능 국가로 공식 등록했다. 이달 초에는 한우 수출에 필요한 절차가 모두 끝났다고 한국 측에 통보했다. 이에 따라 카타르는 말레이시아와 UAE에 이어 한우 수출이 허용된 세 번째 할랄시장이 됐다. 수출 가능 품목은 냉장 또는 냉동한 뼈 없는 쇠고기다. 구제역 위험을 관리하기 위해 갈비 등 뼈 있는 쇠고기와 내장, 머리, 발, 꼬리 등 부산물은 수출 대상에서 제외됐다. 수출 한우는 도축과 가공 과정이 이슬람 율법에 맞는다는 할랄 인증도 받아야 한다. 할랄 인증 도축장과 가공장을 갖춘 횡성케이는 첫 수출 물량인 냉장 한우 100kg을 다음 달 초 카타르에 선적할 예정이다. 세종=정순구 기자 soon9@donga.com© dongA.com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좋아요 0개 슬퍼요 0개 화나요 0개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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