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베를린·베네치아 화제작, 부산에 다 모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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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 > 영화 칸·베를린·베네치아 화제작, 부산에 다 모였다 6일 화려한 개막세계 최고의 영화제 뜻하는'A-리스트' 승격 후 첫 개최국내외 영화 250여편 상영경쟁부문에 '빵과 책' 등 14편1위 수상작 오스카 출품 기회아시아영화인상에 양자경 영화 '그래비티'를 만든 알폰소 쿠아론 감독이 부산을 찾는다. 첫 방한이다. '붉은 수수밭' '인생' '홍등' '인생'으로 세계 영화제를 휩쓴 아시아 거장 장이머우 감독, 그리고 세계적인 배우 양자경(양쯔충), 이자벨 위페르, 매기 질런홀도 부산에 집결해 한국 관객과 만난다. 올해 2월부터 9월까지 칸·베를린·베네치아 각지에서 열린 글로벌 영화제의 주요 수상작들도 대거 국내 관객들과 만난다. '해외 유수 영화제들을 통째로 옮겨온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을 정도다. 아시아 최대 영화제가 열리는 부산이 말 그대로 '영화로 빛나는 10월'을 맞이할 전망이다. 서른한 번째 생일을 맞은 부산국제영화제(BIFF)가 6일 개막해 15일까지 부산 영화의전당 일대에서 열린다. 올해 BIFF는 지난 3월 국제영화제작자연맹(FIAPF)으로부터 'A-리스트' 영화제로 공식 선정돼 세계 최고의 영화제로 발돋움했다. 이번 BIFF의 경쟁 부문 중 심사위원들로부터 1위로 선정되는 '부산 어워드 대상' 수상작은 내년 3월 열리는 미국 아카데미(오스카) 국제장편영화상에 출품할 자격이 주어지는데, 오스카가 지정한 영화제는 부산을 비롯해 칸·베를린·베네치아·선댄스·토론토로 총 6곳뿐이어서 이번 BIFF는 더 의미가 깊다. 마지드 마지디 감독의 '빵과 책' 경쟁 부문 진출작은 13편으로 마지드 마지디의 신작 '빵과 책'이 가장 눈에 띈다. 감독 이름은 덜 익숙할 수 있지만 명작 '천국의 아이들'을 연출한 이란 감독으로, 이번 작품에선 폐교 위기에 놓인 학교를 살리고자 석유 밀수에 뛰어든 교수의 이야기를 담았다. 윤리적 질문이란 화두는 그의 작품에서 이어지고 있다. 또 인도네시아 작품인 '바다의 새겨진 이름'은 요세프 앙기 노엔의 연출작으로, 금서를 읽고 토론모임에 참여했다 국가기관에 붙잡혀 실종되는 서사다. 한국의 민주화 운동이 거론된다고 한다. 경쟁 부문에 진출한 한국 작품으로는 임하연의 '그날의 태주', 염규복의 '긴긴밤', 김정훈의 '면도' 등이 있다. 중견 감독과 신예 감독이 조화를 이룬다. 전석 매진에 가까운 관심을 받는 '아이콘' '월드 시네마' 부문 라인업은 올해도 놀랍다. 5월 프랑스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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