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 안대고 15분 만에 척추 치료… 최소침습 기술 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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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병원 기획-대구우리들병원]
내시경으로 퇴행성 디스크 치료
회복 빨라 시술 당일 퇴원 가능… 고령층이나 당뇨병 환자도 안심
2cm 절개한 뒤 인공 디스크 삽입…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 개발 성공

박찬홍 대구우리들병원 병원장이 신경성형술 시술 장면. 대구우리들병원 제공

박찬홍 대구우리들병원 병원장이 신경성형술 시술 장면. 대구우리들병원 제공
우리들병원은 1992년 세계 최초로 내시경을 이용한 허리 디스크 절제술을 개발하고 고난도의 목 디스크 및 등 디스크에도 확장 발전시키며 오늘날 내시경 기술을 표준 수술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40여 년 동안 척추 디스크 한 분야에만 매진해 내시경 시술은 물론 현미경 감압술, 척추 인대 재건술,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 등 다양한 최소 상처 치료법을 연구 발전시켜 세계적인 척추 전문병원으로 자리 잡았다.

보건복지부 지정 척추전문병원인 대구우리들병원(병원장 박찬홍)은 ‘최소 절개’ ‘원인 치료’라는 우리들병원의 치료 철학과 최소침습 치료 기술을 바탕으로 2007년 개원한 이래 척추 디스크, 척추관협착증 등 퇴행성 척추 질환을 비수술적 방법부터 내시경을 이용한 수술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성공적으로 치료해 왔다.

척추 디스크의 퇴행성 변화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심한 통증이 발생한다. 디스크 내부가 변성되면서 만성 요통을 유발하는 디스크 내부 장애증(DDD)은 과거에는 나사못 고정술이나 인공 디스크 치환술로 치료해 왔다. 그러나 대구우리들병원은 비수술적 방법으로 퇴행성 디스크를 치료하고 있다. 기존의 고온 고주파로 디스크를 태우는 방식 대신 비열성 박동성 고주파를 이용해 통증을 유발하는 신경만 선택적으로 치료하는 방법이다. 박동성 고주파로 치료하기 때문에 주변 신경을 전혀 손상시키지 않고 치료 효과도 우수하다. 전신마취와 큰 절개 없이 치료하기 때문에 시술 시간이 15분 정도로 짧고 회복도 빨라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특히 바쁜 직장인이나 해외에서 방문한 외국인 환자들에게 만족도가 높다.

대구우리들병원 전경.

대구우리들병원 전경.
또한 대구우리들병원은 내시경을 이용한 척추 질환 치료에 매진하고 있다. 이는 디스크·뼈·인대·근육 등 정상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고 치료 효과가 뛰어난 최신 기술이다. 뼈를 자르지 않고 디스크를 절제하지 않기 때문에 시술 당일 퇴원이 가능하다. 회복도 빨라 시술 후에도 정상적인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고령층이나 당뇨병, 심장병, 골다공증 환자도 안심하고 치료받을 수 있다.

대구우리들병원은 옆구리 내시경, 단일공 내시경, 양방향 내시경 등 환자 증상과 부위에 따라 다양하게 적용이 가능한 맞춤형 내시경 시술법을 개발하고 발전시켜 오고 있다. 특히 경추 부위 수술에도 확대 적용해 절개 부위와 입원 기간이 크게 줄었다.
특히 양방향 내시경 감압술(UBE)은 허리 부위에 작은 구멍을 두 군데 내고 가느다란 관을 삽입해 한쪽은 내시경을 통해 병변을 확대해보며 정확한 원인을 찾는 동시에 다른 한쪽으로는 수술기구로 통증을 일으키는 탈출 디스크나 신경을 압박하는 협착 부위를 제거하는 최첨단 기술이다.

양손을 사용한 정확성과 안정성으로 척추관협착증과 신경구멍 협착증, 디스크가 터져서 흘러내린 탈출증, 뼈처럼 굳어진 경성 디스크, 디스크를 동반한 협착증도 내시경으로 치료가 가능하다.
또한 최근 내시경을 이용한 최소침습 척추 유합술 개발에 성공해 척추전방전위증, 척추 분리증, 척추 불안정증, 심한 디스크 탈출증, 중증 척추관협착증 등의 질환에 우수한 치료 효과를 보이고 있다.

대구우리들병원이 새롭게 개발한 내시경 척추유합술(Endoscopic TLIF)은 내시경 기술과 전방접근 유합술의 장점만을 모두 취한 최소침습적인 수술이다. 2cm 정도의 작은 절개를 통해 가는 내시경을 삽입, 뼈와 관절, 신경을 전혀 건드리지 않고 정확하게 척추뼈에 접근해 한 구멍만으로 안전하게 인공 디스크를 삽입하는 첨단 기술이다. 과거 전통적인 유합술은 큰 절개와 많은 출혈로 합병증의 위험이 컸지만 내시경 유합술은 작은 절개만으로 정상 조직을 손상시키지 않으며 출혈이 거의 없어 회복이 빠르다.

박찬홍 병원장

박찬홍 병원장
박찬홍 대구우리들병원 병원장은 “내시경 치료술이 발전되면서 척추 환자들이 뼈를 자르거나 정상 조직을 손상시키는 큰 개방형 수술을 받지 않아도 치료가 가능해졌다. 우리들병원은 허리 디스크는 물론 내시경적 치료가 불가능하다고 여겼던 경추, 흉추 질환과 척추관협착증, 척추 전방전위증 등에도 지속적으로 치료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켜왔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내시경적 치료는 수술 시간과 입원 기간이 짧고 회복이 빨라 환자들의 선호도가 매우 높지만 고난도 수술 기법이 필요하기 때문에 경험이 많고 전문성을 갖춘 의료진에게 치료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kimj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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