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 맞불 관세, 美중간선거 공화당 경합주 겨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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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행정부 정치적 부담 노려 경합-우세주 加의존 큰 품목에 관세 공화당 일각에선 ‘관세 철회’ 목소리 트럼프 이번엔 “온타리오호 이름 아메리카호로!” 25일(현지 시간) 백악관이 소셜미디어 X에 올린 레고 지도에 ‘온타리오 호수’ 대신 ‘아메리카 호수(LAKE AMERICA)’가 표기돼 있다. 이날 캐나다 정부가 대미 보복 관세 대상을 발표한 직후,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에 “온타리오호의 이름을 아메리카호로 변경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썼다. 사진 출처 백악관 X 캐나다가 다음 달 8일부터 적용되는 대미(對美) 보복 관세 대상을 25일(현지 시간) 발표했다. 앞서 미국이 캐나다에 매긴 50% 추가 관세 규모와 동일한 200억 달러(약 27조7000억 원) 상당의 품목에 15∼50%의 관세를 부과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11월 미 중간선거를 앞두고 공화당 우세주나 경합주의 캐나다 의존 품목을 집중 겨냥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정치적 부담을 키우겠다는 전략이다. 이날 캐나다 재무부는 앞서 22일 밝힌 “달러 대 달러” 보복 방침에 따라 다음 달 8일부터 미국산 철강 및 알루미늄 관세를 기존 25%에서 50%로 올린다고 발표했다. 가구와 의류 품목 관세도 25%에서 50%로 인상한다. 기존에 무관세 혹은 저율 관세를 적용한 가전제품, 유제품, 해산물, 철강 및 알루미늄 파생상품에 대해선 25% 관세를 매긴다. 총 700여 개 품목이 보복 관세 대상에 올랐다. 워싱턴포스트(WP)에 따르면 캐나다의 이번 보복 관세 규모는 지난해 미국이 캐나다에 수출한 금액(3330억 달러)의 약 6%에 해당한다. 22일부터 적용되고 있는 미국의 대(對)캐나다 50% 관세 대상 역시 지난해 미국이 캐나다로부터 수입한 상품(3820억 달러 규모)의 5% 수준이다.특히 캐나다가 석유, 천연가스, 전력뿐만 아니라 미국의 의존도가 높은 비료 원료인 칼륨 등의 수출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멜라니 졸리 캐나다 산업장관은 “우리가 좋은 패를 많이 갖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다만 그 패들을 바로 써 버리면 안 된다는 것도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캐나다는 미 중간선거 때 트럼프 대통령에게 타격을 주기 위해 캐나다 수출 의존도가 높은 미국 내 공화당 우세주 및 경합주를 겨냥해 보복 관세 품목을 정했다. 낙농 지역인 위스콘신주의 가공 치즈, 메인주의 해산물, 제너럴일렉트릭(GE) 생산기지가 있는 켄터키주의 세탁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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