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핑’은 끝났다, 이젠 진짜 무대로…‘1세대 레전드’ 핑클 완전체 복귀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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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DSP엔터테인먼트 [스포츠동아 곽현수 기자] 팬들의 추억 속에 멈춰 있던 1세대 대표 여성 그룹 핑클의 시곗바늘이 다시 움직인다. 2019년 캠핑카 여행으로 변함없는 우정을 보여줬던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가 단발성 이벤트가 아닌 ‘현역 그룹’으로 대중 앞에 선다.젬스톤이앤엠은 21일 “네 멤버와 함께 핑클의 완전체 활동을 준비하고 있다”며 “방송을 계기로 잠시 한자리에 모이는 일회성 만남에 그치지 않고 핑클이라는 이름으로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네 멤버의 재회가 생소한 그림은 아니다. 핑클은 2019년 JTBC ‘캠핑클럽’을 통해 14년 만에 모여 여행을 떠났고, 싱글 ‘남아있는 노래처럼’을 발표했다. 당시 활동이 오랜 시간 끝에 이뤄진 우정과 화해에 방점이 찍혔다면, 이번 행보는 ‘현재진행형 아티스트’로서의 팀 활동에 무게가 실린다.1998년 ‘블루 레인’으로 데뷔한 핑클은 ‘내 남자친구에게’, ‘영원한 사랑’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끌었다. 이어 ‘나우’를 통해 청순하고 발랄한 이미지를 벗어던진 파격 변신으로 TV 음악방송 1위와 연말 각종 시상식 대상을 휩쓸었다.각자의 길을 걸으며 쌓아온 커리어 역시 이번 복귀를 뒷받침하는 강력한 자산이다. 이효리는 솔로 가수이자 대체 불가능한 방송인으로 톱스타의 위상을 지키고 있으며, 옥주현은 뮤지컬계에서 독보적인 톱배우로 자리 잡았다. 이진과 성유리 역시 연기와 방송에서 자신만의 영역을 구축해 왔다.멤버 개개인이 오랜 시간 ‘핑클’이라는 브랜드의 가치를 증명해 온 점은 이번 활동에 한층 무게감을 더한다. 이번 완전체 행보가 핑클의 ‘현재적 가치’를 확인하는 계기로 평가받는 이유다.업계는 최근 레전드 그룹의 재결합이 단발성 이벤트에 머문 점을 아쉬워하며, 이번 핑클의 지속적 활동 예고에 비상한 관심을 보인다. 멤버들의 소속사와 활동 분야가 제각각인 상황에서 필요에 따라 결집하는 유연한 방식이 장기 활동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이번 복귀가 추억 소환을 넘어 1세대 아이돌이 현재진행형 그룹으로 안착하는 선례를 만들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곽현수 기자 hskwak84@donga.com Copyright © 스포츠동아.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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