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종합] 컴투스, 실적 개선 기반 다지기 ‘마무리’…신작 앞세워 상장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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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Q 영업익 17억 ‘흑자 지속’…올해 신작 3종 출시 예고

컴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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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대표 남재관)가 실적 개선을 위한 기반 다지기를 마무리하고 신작 출시를 본격화하며 성장에 도전한다. 지속적인 경영 효율화를 바탕으로 흑자기조를 유지하며 자체 개발과 퍼블리싱 라인업의 조화를 통해 흥행 성과를 높여갈 방침이다. 지난 1분기에도 시장 전망과 달리 흑자를 유지했으며 상반기 ‘프로야구 라이징’ 일본에 이어 오는 28일 ‘서머너즈워: 러쉬’, 하반기 ‘‘더 스타라이트’와 ‘프로젝트M’(가칭) 등을 순차 출시할 예정이다.

13일 컴투스는 지난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680억원, 영업이익 17억원, 당기순이익 2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6.5%, 영업이익은 44.3%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49.4% 감소했다. 전분기 대비로는 매출이 11.7%, 영업이익이 22.5% 감소하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별도 기준으로는 매출 1306억원, 영업이익 52억원을 기록했다. ‘서머너즈워’는 ‘귀멸의 칼날’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글로벌 흥행을 지속했고 야구 라인업은 시즌 개막에 맞춘 콘텐츠 업데이트로 트래픽을 강화하고 스포츠 게임 매출액도 전년동기 대비 21.3% 증가했다.

컴투스는 핵심 라인업의 장기 흥행 기반 위에 다양한 장르의 신작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이며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서머너즈워’는 출시 11주년 기념 프로모션과 다양한 업데이트로 인기를 지속해 나간다. 이달까지 국내 출시 11주년, 6월에는 글로벌 출시 11주년 등 지속적인 이벤트와 업데이트가 예정됐다. 새로운 컬래버레이션과 연말 SWC까지 분위기를 이어갈 방침이다. 특히 올해 처음 ‘아메리카컵’을 브라질에서 개최해 남미 지역 이용자를 확대하고 핵심 지역인 유럽도 파리에서 SWC 결승전을 치르는 만큼 사전 분위기 조성에도 힘쓸 예정이다.

야구 게임 라인업도 국내외 리그 개막과 함께 상승세를 타고 있다. KBO, MLB 라이선스 기반 타이틀의 성공 노하우를 일본 NPB 시장에도 적용해 지속적인 실적 성장을 이뤄간다는 목표다. 3월 출시된 ‘프로야구 라이징’의 경우 현지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현실 야구와 연계된 콘텐츠를 더욱 확대하고 성장 요소를 더 강화하는 형태로 이용자 만족도를 높여갈 방침이다.

기존 출시작 ‘스타시드: 아스니아 트리거’의 3분기 일본 출시도 예고했다. 지난 4월 18일 일본 앱마켓 사전예약을 개시했으며 스토리와 현지화 요소를 강화해 일본 시장을 공략한다.

컴투스 남재관 대표는 “‘스타시드’는 국내 출시 이후 부족한 부분을 일본 법인과 많이 연구하고 토론하며 개선했다”라며 “세계관을 짜임새 있게 많이 보강하고 성우도 추가로 기용해 도전할만하다고 판단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다양한 기대작도 출격을 앞두고 있다. 오는 28일 출시하는 서머너즈워 지식재산권(IP) 기반의 키우기 디펜스 게임 ‘서머너즈워: 러쉬’를 시작으로 하반기에 대작 MMORPG ‘더 스타라이트’, MORPG ‘프로젝트M’(가칭)을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기대작 ‘더 스타라이트’는 완성도 높은 세계관과 감성적인 그래픽을 앞세워 3분기 출시를 앞두고 오는 6월 사전예약에 돌입한다.

남재관 대표는 “MMORPG 장르는 최근 여전히 강한 장르이고 시장에 많은 기대가 존재한다는 것을 확인했다”라며 “‘더 스타라이트’는 MMORPG 문법을 잘 따르고 중세와 현대, 미래를 넘나드는 세계관과 독특한 아트와 사운드를 갖춰 충분히 기대할만한 작품”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2분기 말 사전예약 시작이 가능하다고 보고 있으며 인게임 영상, 스토리 및 세계관 영상도 공개해 어떤 아트와 스토리의 게임인지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전지적 독자 시점’, ‘도원암귀’ 등 글로벌 인기 IP 기반 게임과 유명 개발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에이버튼의 첫 MMORPG ‘프로젝트 ES’를 비롯해 ‘데스티니 차일드’ IP 기반 키우기 게임 등 다양한 프로젝트도 2026년 및 2027년 출시를 목표로 준비하고 있다.

이중 ‘도원암기’는 컴투스 자제 제작 게임으로 일본 만화 기반 IP 신작이다. IP의 누적 발행 부스는 300만부이고 애니메이션도 7월 공개가 예상되고 있다. 최근 국내외 시장에서 일본 애니메이션 IP 기반 게임이 흥행하는 추세로 비춰봤을 때 글로벌 시장에서 성공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 유명 웹소설 ‘전지적독자시점’ IP를 활용한 퍼블리싱 게임 역시 영화와 애니메이션 제작이 이뤄지고 있어 기대를 모은다. 영화는 올해 국내 개봉이 예정됐으며 애니메이션의 경우 게임 출시 예정 시기인 2027년 방영이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김대훤 대표가 이끄는 기대작 ‘프로젝트 ES’도 3개월 단위로 개발사와 의견을 교환하며 완성도를 끌어올리고 있어 순조롭게 내년 출시가 가능할 전망이다.

남 대표는 “‘프로젝트 ES’는 프리틀A급 MMORPG로 극사실주의 비주얼로 개발하고 있고 어떤 다른 프로젝트에 비해서 일정을 잘 맞추고 계획했던 데로 개발되고 있다”라며 “늦지 않게 출시될 예정이고 많은 투자가 이뤄져 성과를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컴투스는 게임 사업의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해 AI 기술 연구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내부 AI 조직 ‘AX HUB’를 신설하고 전문 기업 소이랩엑스와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게임 개발, 사업, 운영, 마케팅은 물론 지원 분야까지 AI 활용을 확대하며 전사적 업무 효율과 성과 극대화를 추진한다.

남 대표는 “AI 기술은 이미 미래가 아닌 현재 기술로 생산성 극대화와 효율화를 위해서 빼놓을 수가 없다”라며 “내부에서 사례를 공유하고 실제 업무에 적용하며 기업가치 극대화에 힘쓰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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