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윤기백 기자] “있지요? 하나뿐인 나의 팀이자 나의 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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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있지의 예지(왼쪽부터)와 리아, 류진, 채령, 유나가 9일 서울 송파구 잠실로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걸스 윌 비 걸스’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뉴스1) |
새 미니앨범 ‘걸스 윌 비 걸스’로 돌아온 그룹 있지(ITZY)가 ‘연대’라는 키워드를 내세운 가운데, 있지라는 팀이 갖는 의미를 이같이 밝혔다.
있지 예지는 9일 서울 송파구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새 미니앨범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 발매 기념 기자간담회에서 “올해 6주년이다.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어떤 새로운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 고민이 컸다”며 “그동안 ‘러브 마이 셀프’로 메시지를 전해왔는데, 이번 앨범에선 ‘우리’라는 단어의 울림을 많은 분께 전해드리고자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있지의 끈끈한 우정과 연대감을 보여주면 팬분들께서 좋아하지 않을까 싶다”며 “팀워크를 단단하게 보여줄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덧붙였다.
예지는 ‘있지’라는 팀은 어떤 의미냐는 물음에 “솔로앨범을 발매한 뒤에 멤버들과 함께 컴백 준비를 하게 됐는데, 솔로보다 단체가 너무 소중하단 걸 깨달았다”며 “시간이 지나면서 멤버들의 의미를 다시금 느끼게 됐고, 무대 위나 활동하면서 마음적으로 기대하고 의지하게 되는구나 라는 걸 많이 느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그러면서 예지는 “있지는 가족 같은 팀”이라며 “그렇게밖에 표현할 수 없을 것 같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유나는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을 때 한마음 한뜻으로 뭉쳐 달려나갈 원동력이 생기는 것 같다”며 “세상 그 누구보다 가장 많이 의지하는 존재”라고 강조했다.
있지(예지·리아·류진·채령·유나)는 이날 오후 6시 새 미니앨범 ‘걸스 윌 비 걸스’(Girls Will Be Girls)와 동명의 타이틀곡을 발매한다. 2024년 10월 발매한 ‘골드’(GOLD) 이후 약 8개월 만의 신보이자 올해 첫 발표작이다.
있지는 ‘걸스 윌 비 걸스’를 통해 있지는 ‘함께’라는 시너지를 끌어올린다. 서로의 편인 멤버들, 있지와 믿지(팬덤명)가 함께하는 모든 시간 속 더욱 단단해진 마음에 힘입어 당찬 행보를 펼친다.
이번 앨범에는 타이틀곡 ‘걸스 윌 비 걸스’를 비롯해 ‘키스 앤 텔’(Kiss & Tell), ‘록드 앤 로디드’(Locked N Loaded), ‘프로미스’(Promise), ‘워크’(Walk)까지 총 5트랙이 실린다. 동명의 타이틀곡 ‘걸스 윌 비 걸스’는 다이내믹한 비트와 규모감 있는 보컬 하모니가 인상적인 곡이다. 있지의 화려한 퍼포먼스, 고퀄리티 영상미를 자랑하는 뮤직비디오 등 여러 요소가 오감을 만족시킬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