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데헌’ 매기 강 감독 “애니메이션 넘어 실사 영화 연출 도전 욕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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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마리 끌레르[스포츠동아 이승미 기자] ‘케이팝 데몬 헌터스’로 한국 문화의 매력을 세계에 알린 매기 강 감독이 CNN 글로벌 리더십 포럼에 참가해 창작자로서 걸어온 길과 새로운 도전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매기 강 감독은 최근 태국 방콕에서 열린 CNN 글로벌 리더십 포럼 ‘글로벌 퍼스펙티브: 인 방콕’에 연사로 참여했다. 이어 패션 매거진 마리끌레르 코리아의 ‘원더러스 우먼’ 프로젝트를 통해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과 창작의 원동력, 앞으로의 계획을 이야기했다.지난 14일 개최된 ‘글로벌 퍼스펙티브: 인 방콕’은 포럼의 첫 아시아 행사다. 세계 각국의 지도자와 경제·문화계 인사들이 모여 글로벌 변화와 미래를 논의했다. 매기 강 감독은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 총재,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앤서니 탄 그랩 최고경영자 등과 함께 연사로 나섰다.CNN의 하나코 몽고메리 기자와 대담한 매기 강 감독은 한국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키워온 과정을 돌아봤다. 캐나다 토론토에서 성장한 그는 다문화 환경이 자신의 문화를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데 도움이 됐다고 설명했다. 부모님이 어린 시절부터 한국인으로서의 자부심을 심어주고 한국의 역사를 가르쳐준 덕분에 한국 문화에 대한 이해와 유대감도 깊어졌다고 밝혔다.최근 매기 강 감독은 마리끌레르 코리아 11월호에서는 창작자로서 기회를 만들어온 경험과 그 과정에서 얻은 깨달음을 전하기도 했다. 류성희 미술감독과 함께 ‘원더러스 우먼’ 프로젝트의 첫 주자로 참여한 그는 행운을 기다리는 데 그치지 않고, 기회가 찾아올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매기 강 감독은 “행운도 중요하지만, 그 행운을 만날 수 있는 환경을 스스로 만드는 것도 중요하다”며 “노력해서 기회가 찾아올 수 있는 자리에 자신을 놓아야 행운도 따라온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기회가 왔을 때 이를 붙잡을 수 있도록 미리 준비하는 태도 역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자신의 의견을 표현하는 방식에도 변화가 있었다. 과거 임원들이 참석한 중요한 회의에서 발언을 망설였던 경험을 언급한 그는 “이제는 일단 말한다. 거기서 더 좋은 아이디어가 나올 수 있으니까”라고 밝혔다. 의견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새로운 가능성을 열 수 있다는 설명이다.한국계 여성 감독으로서 느끼는 책임감도 전했다. 매기 강 감독은 “기회가 자주 주어지지 않으니까. 찾아오면 놓치지 않으려고 한다. 우리도 이런 이야기를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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