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나아이-홈스페이, 신용카드 기반 월세 납부 서비스 위한 M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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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중 코나아이  본부장(왼쪽)과 이건영 홈스페이 대표(오른쪽). 코나아이 제공

김상중 코나아이 본부장(왼쪽)과 이건영 홈스페이 대표(오른쪽). 코나아이 제공

핀테크 전문 기업 코나아이와 부동산 핀테크 플랫폼 홈스페이가 ‘핀테크 기술을 활용한 월세 납부 서비스 확대’를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나아이는 1998년 설립해 2001년 상장된 핀테크 기업이다. EMV 국제 규격의 결제 플랫폼 기술을 기반으로 지역화폐와 코나카드를 운영한다. 국내 60개 이상의 지자체와 협업해 지역화폐 및 디지털 바우처 사업을 한다.

홈스페이는 지난해 5월 월세, 관리비 무이자 할부 카드 결제 서비스를 시작했다. 2%라는 낮은 수수료와 편리한 사용자 환경을 제공한다. 특히 소상공인과 청년들의 임대료 부담을 낮춰 가입자 수를 확보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홈스페이 플랫폼 내 코나카드 결제 시스템 연동 △공동 마케팅 및 고객사 대상 영업 협력 △신규 비즈니스모델 개발을 위한 결제시장 공동 확대 등을 추진한다.

양사는 온오프라인 결제 경험을 통합한 새로운 주거 금융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다. 향후 외국인 임차인과 청년층, 사회적 배려 계층 등 다양한 타겟을 대상으로 한 맞춤형 결제 솔루션도 공동 기획할 방침이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이번 협력을 통해 일상 속 결제 편의성을 주거 영역까지 확장할 것”이라고 밝혔다. 홈스페이 관계자는 “임차인 중심의 금융 경험을 확장하면서 더 안정적이고 혁신적인 부동산 금융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고 강조했다.

지희수 기자 heesuj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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