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닛케이 2% 뚝 … 亞증시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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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 해외 주식 글로벌 증시 조정 코스피 3%·닛케이 2% 뚝 … 亞증시 '휘청' 반도체·AI 관련주 매도 집중코스피 장중 매도 사이드카연기금 9천억 사들여 방어 미국 빅테크의 실적 부진과 인공지능(AI) 투자 수익성에 대한 우려가 확산하면서 아시아 주요 증시가 동반 급락했다. 한국, 일본, 대만 증시에서 일제히 반도체·AI 관련주를 중심으로 매도세가 집중됐다. 30일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8% 하락해 5730.74로 장을 마쳤다. 장중 한때는 5% 이상 무너지며 5600선이 깨졌다. 오전 10시쯤에는 코스피200 선물가격이 5.12% 하락하면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15일 이후 11거래일 만이다. 코스피는 지난 27일과 28일 연속으로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됐으나 불과 이틀 만에 매도 사이드카로 전환되는 등 극심한 변동성을 드러냈다. 국내 반도체 대형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2% 내린 22만5000원에 마감했고, SK하이닉스는 7.08% 급락한 141만8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은 이날 코스피에서 1조6000억원가량을 팔아치웠다. 다만 오후 들어 연기금이 구원투수 역할을 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날 코스피에서 8929억원을 순매수했는데, 이는 2022년 1월 27일 이후 최대치다. 오전까지만 해도 순매도를 이어가던 연기금은 오후에 순매수로 급전환했다. 금융투자업계는 국내 주식 비중에 여유가 생긴 국민연금이 이날 연기금 매수의 대부분을 차지했을 것으로 추정했다. 국민연금은 코스피가 6800선에서 거래되던 지난 8월 말 기준으로 포트폴리오의 국내 주식 비중이 25.8%였다. 국민연금은 자산 배분 전략상 국내 주식을 최대 28.8%까지 보유할 수 있다. 일본 증시도 충격을 받았다.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369.36포인트(2.12%) 하락한 6만3290.11에 마감했다. 전날 회복했던 6만4000선을 하루 만에 다시 내줬다. 인텔의 실적 전망 악화가 일본 반도체 관련주에 영향을 미쳤다. 인텔에 반도체 패키지 기판을 공급하는 이비덴이 15% 넘게 폭락했고, 레이저테크도 9% 이상 급락했다. 키옥시아와 어드반테스트, 소프트뱅크그룹은 6~7% 안팎의 낙폭을 기록했으며 도쿄일렉트론 역시 5% 넘게 하락했다. 일본은행(BOJ)의 통화정책 결정도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일본은행은 이날 정책금리를 연 1.25%로 동결하면서도 보유 상장지수펀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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