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이전 유보한 알테오젠 "30% 무상증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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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이전 유보한 알테오젠 "30% 무상증자"

업데이트 : 2026.07.16 19:11 닫기

정부 코스닥 활성화 조치 기대
주주가치 제고 의지 강조 위해
1주당 0.3주 신주 배정하기로

알테오젠이 유가증권시장 이전상장 추진을 잠정 유보하고 코스닥에 남기로 했다. 정부와 한국거래소가 코스닥 대표기업 육성을 위한 시장 개편에 속도를 내면서 코스피 이전보다 코스닥 잔류가 기업가치와 주주이익을 높이는 데 유리하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16일 알테오젠은 자본시장 환경과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수급 여건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코스피 이전상장 시기를 미루기로 했다고 공시했다. 이와 함께 보통주와 종류주식 1주당 0.3주의 신주를 배정하는 30% 무상증자도 실시한다.

알테오젠은 지난해 12월 임시주주총회에서 코스닥 조건부 상장폐지와 코스피 이전상장 안건을 승인받았다. 당시에는 코스피200 편입을 통한 기관과 외국인 자금 유입이 주주가치 제고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기대가 컸다. 그러나 이후 코스피 대형주의 시가총액이 빠르게 불어나고 코스닥 육성 정책이 구체화되면서 이전상장의 실익을 다시 따진 것으로 풀이된다.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구상도 잔류 결정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정부와 거래소는 코스닥 기업을 성장성과 안정성에 따라 구분하는 승강제 도입과 우량기업 중심의 대표지수·상장지수펀드 조성을 추진하고 있다. 국민성장펀드를 통한 혁신기업 지원과 연기금 벤치마크 내 코스닥 비중 확대 가능성도 거론된다.

코스닥 대표 기업의 잇단 이전으로 시장 정체성이 약화될 수 있다는 금융당국과 거래소의 문제의식도 이번 결정의 요인으로 작용했을 가능성이 있다. 다만 회사는 이전상장 계획을 완전히 철회한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

전태연 알테오젠 대표는 " 무상증자는 주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고 투자 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결정이며 지속적인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주주이익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석 기자 / 왕해나 기자]

알테오젠은 바이오의약품의 제형을 변경하고 지속성을 높이는 핵심 플랫폼 기술을 보유한 바이오 기업입니다.
유가증권시장으로의 이전상장 추진을 잠정 유보하고 코스닥 시장 잔류를 결정했으며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30% 무상증자를 실시합니다.
독자적인 기술 수출을 통한 사업 성장을 도모하며 투자 접근성 강화와 주주 이익 극대화를 위한 기업 정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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