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횡보’에 국내 기초자산 ETF 인기 시들…해외·커버드콜 담는 개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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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티이미지뱅크 최근 국내 증시가 ‘칠천피’(코스피 7,000)에서 횡보를 이어가면서 국내 증시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 인기가 잠잠해졌지만, 해외 증시를 추종하는 ETF와 커버드콜 상품 등에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나타났다.17일 한국거래소와 코스콤 ETF 체크에 따르면 개인투자자가 최근 1개월간 순매수한 ETF 상품에는 미국 대표 지수를 추종하는 상품들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TIGER 미국S&P500이 4966억 원 순매수로 1위를, KODEX 미국 나스닥100이 2868억 원, KODEX 미국 S&P500이 2792억 원으로 각각 2위와 3위를 차지했다. TIGER 미국나스닥100도 1865억 원의 순매수 자금이 몰리며 5위에 올랐다.같은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순매수 상위권에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 미국 주식 상품들이 다수 포함됐다. 커버드콜(Covered Call)이란 주식을 보유한 상태에서 동시에 해당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콜옵션)를 타인에게 판매해 수수료 이익을 얻는 투자 전략을 말한다. TIGER 미국나스닥100타겟데일리커버드콜은 최근 한 달간 992억 원의 순매수 자금이 몰려 개인 순매수 10위에, KODEX 미국배당커버드콜액티브는 582억 원으로 13위에 올랐다.국내 증시의 박스권 장세가 길어지면서 투자처를 찾지 못한 ‘길 잃은’ 자금들이 대기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파킹형 ETF로도 빠르게 유입되는 모양새다. 파킹형 ETF란 주차하듯 짧은 기간만 돈을 맡겨도 일복리 수준의 이자 수익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된 상장지수펀드를 말한다. 주로 초단기 채권이나 양도성예금증서(CD), 한국무위험지표금리(KOFR) 등에 투자하여 원금 손실 위험이 낮고 언제든 현금화할 수 있어 마땅한 투자처를 찾지 못한 대기 자금을 묶어두는 용도로 인기가 있다.이 기간 개인투자자들의 가장 많은 순매수 자금이 유입된 파킹형 ETF는 KODEX 머니마켓액티브로 유입 자금이 1339억 원에 달했다. KODEX CD금리액티브(합성)과 TIGER 머니마켓액티브도 각각 495억 원, 486억 원의 순매수 자금이 유입됐다. 반면 국내 증시를 추종하는 주요 ETF에서는 자금 유출이 나타났다. 같은 기간 순유출 상위권에는 KODEX 레버리지가 8906억 원으로 가장 많은 자금이 빠져나갔고, KODEX SK하이닉스단일종목레버리지(―3573억 원), TIGER 200(―3416억 원), KODEX 200(―2833억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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