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 닥터 K 복귀’ 상승세 애틀란타, 날아오를 일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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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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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최근 팔꿈치 부상에서 돌아온 뒤 곧바로 다시 이탈해 아쉬움을 남긴 스펜서 스트라이더(27, 애틀란타 브레이브스)가 복귀했다.

애틀란타 구단은 20일(이하 한국시각) 스트라이더가 15일 부상자 명단에서 돌아왔다고 전했다. 스트라이더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이탈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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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귀 후 첫 선발 등판 경기는 오는 21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스트라이더는 워싱턴과의 3연전 중 첫 경기에 나선다.

선발 맞대결을 펼칠 워싱턴 선발투수는 왼손 미첼 파커. 이번 시즌 9경기에서 3승 3패와 평균자책점 4.32 등을 기록했다.

스트라이더는 지난달 17일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복귀전을 치른 뒤 이탈했다. 경기 중 부상이 아닌 캐치볼 중 다쳤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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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스트라이더의 부상 정도는 그레이드 1로 진단됐다. 매우 경미한 수준. 이후 스트라이더는 최근 불펜 투구와 시뮬레이션 게임 등을 소화했다.

스트라이더는 현 메이저리그에서 가장 삼진을 잘 잡는 선수. 지난 2023년 186 2/3이닝 동안 탈삼진 281개를 기록했다. 자신의 첫 탈삼진왕 타이틀까지 차지했다.

단 지난 2023년에는 한순간에 피홈런 등으로 급격하게 무너지는 경향이 잦았다. 이에 평균자책점은 3.86으로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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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틀란타가 스트라이더에게 원하는 모습은 지난 2022년. 당시 스트라이더는 구원에서 선발로 전환해 메이저리그 마운드에 충격을 안겼다.

스트라이더의 복귀는 애틀란타 선발진에 매우 큰 힘이 될 수 있다. 기존 스펜서 슈웰렌바흐, 크리스 세일, AJ 스미스-쇼버의 짐도 덜 수 있다.

스펜서 스트라이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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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애틀란타는 최우수선수(MVP)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가 복귀를 대기하고 있다. 사이영상급 선발투수에 전 MVP가 복귀하는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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