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플레이가 남자 골프 시즌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미국프로골프협회(PGA) 챔피언십을 단 생중계한다고 15일 밝혔다.
PGA 챔피언십은 16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의 퀘일할로GC(파71·7626야드)에서 열린다. 지난달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으로 커리어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룰 비롯해 세계랭킹 1위 스코티 셰플러(미국), 디펜딩 챔피언 잰더 쇼플리(미국) 등이 출전한다.
LIV 골프에서 뛰는 브룩스 켑카,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이상 미국)도 경쟁한다. 한국 선수로는 임성재, 김시우, 김주형, 안병훈이 뛴다.
쿠팡플레이는 지난해 마스터스 토너먼트를 시작으로 골프 중계에 본격 진출해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올해 2월부터는 LIV 골프 전 시즌 중계를 제공하고 있다. 최근 인천 송도 잭니클라우스GC에서 열린 LIV골프 코리아에는 중계 뿐 아니라 스폰서로 참여하기도 했다.쿠팡플레이는 ‘PGA 챔피언십’의 전 라운드를 다채로운 중계진 구성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예정이다. 1·2라운드는 박용식 캐스터와 전성민 해설위원이 호흡을 맞추며, 3라운드와 우승자가 가려지는 최종 라운드는 강한서 캐스터와 고동희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는다.
조수영 기자 delinew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