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1Q 매출 1조3714억 ‘역대 최대’…‘펍지’ IP 성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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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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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대표 김창한)이 지난 1분기에 연결 기준 매출 1조3714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대 분기 실적을 달성했다. 영업이익도 5616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훌쩍 뛰어넘었다. 에프앤가이드 기준 1분기 예상 실적은 매출 1조2058억원, 영업이익 4098억원이었다. 핵심 지식재산권(IP) ‘펍지(PUBG)’ 프랜차이즈 매출이 성장을 견인했다.

30일 크래프톤은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을 적용한 연결 재무제표 기준 지난 1분기에 매출 1조3714억원, 영업이익 5616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56.9%, 영업이익은 22.8%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분기 실적만으로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의 53%를 달성했다. 당기순이익은 5141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38.4% 늘었다.

크래프톤의 실적을 견인한 것은 펍지 IP 프랜차이즈 매출이다. 전년동기 대비 24% 성장하며 분기 매출 1조원을 돌파했다. 부문별 매출은 ▲PC 3639억원 ▲모바일 7027억원 ▲콘솔 138억원 ▲기타 2910억원이다

PC 플랫폼에서는 ‘PUBG: 배틀그라운드(이하 배틀그라운드)’의 콘텐츠 다양화와 강력한 라이브 서비스 운영이 매출 성장을 견인했다. 특히 배틀그라운드 9주년 기념 애스턴마틴 컬래버레이션은 PC 최초의 차량 재판매 이벤트로 진행돼 2023년 첫 판매 시점 대비 매출이 큰 폭으로 성장했다. 인기 컬래버레이션 모델이 시간이 지나도 새로운 수요를 만들어내는 장기 자산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줬다는 설명이다.

모바일 부문 역시 프리미엄 콘텐츠와 IP 컬래버레이션이 매출 신기록에 기여했다. 독일 하이퍼카 브랜드 아폴로 오토모빌(Apollo Automobil)과의 컬래버레이션은 고과금 이용자의 수요를 견인하며 실적 상승을 이끌었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GMI)’는 서버 확장 투자를 통해 이용자 접근성을 확대하고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하며 결제 이용자 수가 전년동기 대비 17% 증가했다. BGMI 공식 리그인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 시리즈(BGIS) 2026’은 역대 최대 뷰어십을 기록하며 인도 국민 게임의 입지를 재확인했다. 기타 매출은 ADK그룹의 실적 반영으로 전년동기 대비 2859억 원 증가했다.

크래프톤은 PUBG IP를 강한 팬덤과 서비스 경쟁력을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와 플레이 경험이 축적되는 콘텐츠 플랫폼으로 진화해나갈 계획이다. 4월 제노포인트(Xeno Point) 모드를 출시해 배틀로얄 이외의 새로운 경험을 제공하며 이용자 트래픽이 증가했고 5월에는 PAYDAY IP 기반 모드를 선보이고 추가 모드 및 UGC도 지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글로벌 팬덤 마케팅을 강화하고 신흥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높여 PUBG IP 프랜차이즈 성장을 더욱 가속화할 방침이다.

신규 IP 발굴도 가속도를 낸다. 지난해 얼리액세스로 출시한 ‘인조이(inZOI)’는 장기 수명 주기(PLC)를 갖춘 IP로 도약하기 위한 스케일업에 집중한다. 인생 시뮬레이션의 경험을 강화하기 위한 콘텐츠 고도화와 콘솔 포팅을 통한 이용자 접근성 확대를 추진하고 AI 스크립트 모딩툴(Modding Tool)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콘텐츠를 창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 멀티플레이 도입을 통해 이용자가 직접 만든 콘텐츠를 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할 수 있는 플랫폼형 IP로 육성해나갈 계획이다.

신작 오픈 월드 생존 제작 게임 ‘서브노티카2’도 얼리액세스 출시를 준비한다. 코옵(Co-op, 협동) 모드 등 신규 콘텐츠를 추가해 기존 팬과 신규 이용자 모두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AI를 활용해 차별화된 게임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는 ‘AI for Game’ 전략도 지속 추진한다. 4월에 공개한 ‘Raon(라온)’ 멀티모달 AI 모델 4종을 게임에 맞춤 적용한다. 게임별 특성에 맞게 라온 모델을 파인튜닝해 새로운 플레이 경험을 구현하는 데 활용할 예정이다. ‘CPC(Co-Playable Character)’ 기술을 활용한 ‘PUBG 앨라이(PUBG Ally)’도 2026년 배틀그라운드 아케이드에서 베타 서비스로 선보인다.

한편 크래프톤은 지난 2월 발표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1분기에 200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취득을 완료하고 996억원 규모의 배당을 실시했다. 신규 취득분과 기보유분을 합산한 3362억원 규모의 자기주식 소각도 완료했다. 2분기에는 자기주식 1000억원을 추가 취득 후 전량 소각할 예정이다. 2026년 상반기 기준으로만 2025년 연간 대비 주주환원 실행 규모는 23%, 자기주식 소각 규모 115%가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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