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딧 체크포인트]이익 호조에도 빚 부담…이랜드월드 냉랭한 투심 뚫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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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월드, 19일 200억 규모 회사채 수요예측본업 수익성 개선·OCF 증가 등 기초체력 소폭 회복총차입금 4.4조원 여전…단기차입 비중 64.4% ‘부담’연쇄 크레딧 이벤트로 투심 냉각…“발행 긍정적 요인 미미” 등록 2026-08-17 오전 8:10:06 수정 2026-08-17 오전 8:10:06 가 가 크레딧 체크포인트는 회사채 발행을 앞둔 기업을 대상으로 재무구조와 자금 흐름을 점검해 신용등급 위험을 가늠해보는 코너입니다. 재무제표에 나타난 숫자뿐 아니라 현금흐름의 질과 지속 가능성에 주목해 기업의 단·중기 재무 안정성을 살펴봅니다. 회사채 투자자와 시장 참여자들이 보다 입체적인 시각에서 기업의 신용도를 판단할 수 있도록 핵심 재무 지표와 잠재 리스크 요인을 짚어봅니다.<편집자주>[이데일리 마켓in 이건엄 기자] 이랜드월드가 올해 상반기 연이은 회사채 수요예측 흥행과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회사채 투자자들의 우호적 반응을 이끌어내기엔 역부족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연이은 크레딧 이슈로 비우량급 회사채를 향한 투심이 급격히 얼어붙은 상황에서 소폭의 수익 개선만으로는 시장의 짙은 관망세를 돌리기 쉽지 않을 것이란 설명이다. 특히 적정 수준을 크게 웃도는 차입금 규모 등 재무적 상황이 여전히 녹록지 않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깐깐해진 눈높이를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이랜드월드 사옥. (사진=이랜드월드)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랜드월드는 오는 19일 200억원 규모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 나선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4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하고 있다.시장에서는 이랜드월드의 수익성 개선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이번 수요예측 흥행으로 이어지긴 어렵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이랜드월드가 속한 BBB급 전반에 대한 투자심리가 얼어붙어 있는 데다 수익성 개선에도 불구하고 재무건전성 자체는 여전히 취약한 수준이라는 이유에서다. 최근 제이알글로벌리츠와 중앙그룹 등 대형 크레딧 이슈가 연이어 불거지면서 BBB급 회사채에 대한 불신은 극에 달한 상태다. 실제 이랜드월드 본업 수익성은 뚜렷한 반등세를 보였다. 이에 힘입어 기초체력도 소폭 개선됐다. 상반기 누적 매출은 2조839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늘었다. 영업이익은 2316억원으로 48.4% 급증했다. 당기순이익도 795억원으로 흑자전환했다. 핵심 영업창출력이 회복된 모습이다.우려를 낳았던 현금창출력도 눈에 띄게 개선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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