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갑판에, 산에, 괴물의 동굴에 관객이 같이 있게 하고 싶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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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토퍼 놀란 “갑판에, 산에, 괴물의 동굴에 관객이 같이 있게 하고 싶었다” 업데이트 : 2026.08.07 12:27 닫기 “한국, 내 작품 들고 늘 오고 싶었던 곳” 레드카펫서 ‘아리랑’ 가사 새겨진 넥타이 메기도5일 출국하며 “반드시 다시 오겠다” 사진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호메로스의 대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원작으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영웅 오디세우스(맷 데이먼 분)의 귀향 여정을 그린 ‘오디세이’가 지난 5일 개봉했다. 3일 포시즌스 호텔 서울에서 열린 ‘오디세이’ 기자간담회에는 첫 공식 내한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과 함께 프로듀서이자 그의 배우자인 엠마 토마스와 맷 데이먼·샤를리즈 테론 등의 배우진이 참석했다.“‘테넷’ 때 코로나로 못 와…청계천·소금빵 좋았다”“‘테넷’(2020) 때 방한하고 싶었으나, 코로나19로 올 수 없었다”고 전한 크리스토퍼 놀란은 “‘인터스텔라’(한국에서 천만 영화를 기록 했다)에 보내주신 큰 사랑 덕분에 늘 내 작품과 함께 한국을 찾고 싶었는데, 마침내 오게 되어 영광이고 기쁘다”고 전했다. (좌로부터)크리스토퍼 놀란, 맷 데이먼, 샤를리즈 테론, 엠마 토마스(사진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오랫동안 제 영화를 들고 정말 한국에 오고 싶었습니다. 한국 관객들이 ‘인터스텔라’(2014)를 정말 좋아한다는 것을 알고 있었어요. 가본 적 없는 나라에서 제 영화를 좋아해 주는 건 신기하고 너무 기분 좋은 일입니다.”(크리스토퍼 놀란)처음으로 공식 내한한 그는 “시간이 생겨 한강과 청계천을 따라 걸었는데 굉장히 아름다웠다”며 실제 먹어본 한국의 소금빵 체험기를 들려주기도 했다. 그는 “팬들과도 이야기를 나눴는데 너무 많은 환대를 해 주어서 고마웠다”고 전했다. 사진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극장에서 관객들과 함께 배를 타고 산에 오르게 하고 싶어”“‘오디세이’를 만들면서 관객들을 ‘오디세우스’의 여정에 초대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와 함께 배를 타고 산에 오르고 괴물 키클롭스의 동굴에 들어가는 등 여정의 일부가 될 수 있도록 찍었어요.”(크리스토퍼 놀란) 사진제공 유니버설 픽쳐스 이전부터 극장에서 영화를 보는 가치에 대해 꾸준히 밝혀 온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영화 역사상 처음으로 ‘오디세이’ 전체 촬영 분을 아이맥스 필름 카메라로 찍어 화제가 됐다.그는 “카메라를 통해 일인칭으로 촬영된 장면을 보면서도 관객들이 이를 집단 경험으로 느낄 수 있다는 점이 바로 TV나 책 등 다른 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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