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월드컵에서 조명받은 메시의 조별리그 통과 신화…33연속 조별리그 통과 이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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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시는 클럽월드컵에서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조별리그 통과에 앞장서며 커리어 33연속 조별리그 통과를 이뤄냈다. 30일 전 소속팀 PSG와 16강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AP뉴시스

메시는 클럽월드컵에서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의 조별리그 통과에 앞장서며 커리어 33연속 조별리그 통과를 이뤄냈다. 30일 전 소속팀 PSG와 16강전에서도 활약이 기대된다. AP뉴시스

미국에서 진행 중인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서도 리오넬 메시(38·아르헨티나)의 위엄이 빛났다. 커리어 33연속 조별리그 통과 기록이 주목받고 있다.

영국 매체 ‘토크스포츠’는 26일(한국시간) “메시의 소속팀 인터 마이애미(미국)이 클럽월드컵 조별리그 A조에서 1승2무, 승점 5를 쌓아 2위로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클럽월드컵이 올해 개편된 이래로 유일하게 조별리그를 통과한 미국 클럽이 됐다”며 “그러나 인터 마이애미의 조별리그 통과 의미는 여기에 그치지 않는다. 메시는 지금까지 아르헨티나대표팀, FC바르셀로나(스페인), 파리 생제르맹(프랑스·PSG), 인터 마이애미에서 치른 33번의 조별리그를 모두 통과했다”고 보도했다.

보도대로 메시는 커리어 내내 조별리그에서 큰 존재감을 보였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그가 월드컵(5회), 코파 아메리카(7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19회), 리그스컵(1회), 클럽월드컵(1회)에서 그동안 조별리그를 통과한 순간들을 재조명했다.

‘마르카’는 “메시는 33차례 조별리그에서 252경기 185골·67도움을 기록했다. 공격 포인트가 정확히 252개로 경기당 평균 1골씩 관여해왔다”며 “통산 승률은 64.28%다. 162번 이기는 동안 58번 비겼고, 32패를 당했다”고 밝혔다.

공교롭게도 메시가 30일 클럽월드컵 16강에서 맞붙을 상대는 직전 소속팀 PSG다. PSG의 사령탑은 과거 그가 바르셀로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루이스 엔리케 감독(스페인)이다. 당시 엔리케 감독의 지도를 받았던 인터 마이애미 구성원은 메시, 하비에르 마스체라노 감독(아르헨티나), 루이스 수아레스(우루과이), 조르디 알바, 세르히오 부스케츠(이상 스페인)다.

마스체라노 감독은 “PSG가 2024~2025시즌 트레블(3관왕)을 달성했지만 조별리그에서 보타포구(브라질)에 패했다. 위대한 팀이지만 무적은 아니다”고 경기 전 각오를 밝혔다. 알바 역시 “엔리케 감독과 PSG 모두 세계최고다. 그러나 축구는 경쟁 과정에서 어떤 일이 일어날지 모른다”고 거들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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