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터 웸반야마(21·224cm)가 ‘키 논란’에 쿨하게 답했다.
미국 프로농구 NBA 사무국은 최근 웸반야마의 공식 신장을 7피트 4인치(약 224cm)로 발표했다. 지난해보다 1인치(약 2.5cm) 늘었다.
웸반야마는 아직 성장 중인 나이다. 미국 농구 전문 매체 ‘바스켓볼 포에버’는 “성장 중인 21세 선수에게 드문 일은 아니”라고 전했다.
최근 미국에선 웸반야마의 키를 두고 논란이 있었다.
구단은 웸반야마의 키를 7피트 4인치로 표기했다.
그런데 구단 홈페이지에 7피트 5인치(약 226cm)로 잠시 표기된 것이다. 이후 빠르게 7피트 4인치로 수정됐지만, 이를 두고 ‘웸반야마의 키를 낮췄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구단은 “리그 공식 데이터 연동 과정에서 생긴 단순 입력 오류”라고 해명했다.
논란은 쉽게 가라앉지 않았다.
‘바스켓볼 포에버’에 따르면, 221cm로 알려진 보반 마랴노비치가 “코트에서 웸반야마를 볼 때 고개를 들어야 했다”고 말하면서 논란이 더 커졌다.
미국 ‘ESPN’의 브라이언 윈드호스트 기자는 “웸반야마는 내 눈엔 거의 7피트 7인치(약 231cm)처럼 보인다”고도 주장했다.
NBA가 나섰다.
NBA엔 엄격한 신장 측정 절차가 있다.
NBA 운영국 바이런 스프루엘 사장은 미국 ‘디 애슬레틱’을 통해 “모든 측정 결과는 인증 절차를 거쳐야 한다. 우린 철저하게 검증한다”고 강조했다.
웸반야마의 생각은 어떨까.
웸반야마는 ‘의아하다’는 반응을 내놨다.
웸반야마는 “내 키가 지금까지 이슈가 된다는 게 신기하다”며 “나는 잘 모르겠다. 내가 다른 선수들보다 크다. 그게 전부”라고 말했다.
이어 “시간이 지나면서, 내겐 ‘키’가 큰 의미 없는 주제가 됐다. 솔직히 내겐 흥미로운 게 훨씬 더 많다”고 했다.
웸반야마는 ‘큰 키가 아닌 완성형 농구 선수로 바라봐 달라’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나는 내 키에 관해선 생각하지 않는다. 사람들은 나를 보면 ‘어떻게 하면 그렇게 클 수 있느냐’고 묻는다. 내 대답은 항상 같다. 나는 그들에게 ‘나도 모른다’고 한다. 평생 이렇게 답했다.”
[이근승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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