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키움증권(039490)은 올해 1분기 당기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77% 감소한 2356억원으로 집계됐다고 30일 공시했다. 영업이익은 3255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3.62% 감소한 수준이다. 직전 분기 대비로는 80.57% 증가했다. 매출액은 3조 66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46% 늘었다.
키움증권은 특히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은 674억원으로 전년 동기 81% 늘어난 372억원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증가했지만,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소폭 감소한 이유는 판관비 증가 때문이다. 올해 1분기 판관비는 1594억 원으로, 지난해 동기(1303억 원) 대비 약 300억원 늘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해외주식 수수료 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크게 상승했고 국내 증시 시장 거래대금 호조로 전 분기 대비 국내주식 수수료 수익이 증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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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