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승서 1-3 패…신유빈, 혼복 우승 도전
신유빈-최효주 조는 21일 오후 8시20분(한국 시간) 슬로베니아 류블랴나에서 열린 하리모토 미와-오도 사쓰키(일본) 조와의 대회 여자복식 결승에서 1-3(10-12 4-11 11-9 5-11)으로 패배해 은메달을 땄다.
오는 22일 오전 2시20분 신유빈은 임종훈(한국거래소)과 혼합복식 결승에 나서 금메달에 도전한다.
신유빈은 올해 초 전지희의 은퇴 이후 유한나(포스코인터내셔널)와 호흡했지만, 이번 대회는 2020 도쿄 올림픽 당시 여자단체전 복식조에서 함께했던 최효주와 출전했다.두 선수는 본선에 오른 뒤 16강에서 토키치-아나 토판트(슬로베니아) 조, 8강에서 아디나 디아코누(루마니아)-마리아 샤오(스페인) 조를 차례로 꺾었다.
준결승에선 사토 히토미-요코이 사쿠라(일본) 조를 격파하고 결승에 진출했으나, 우승 목전에서 하리모토-오도 조를 넘지 못하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신유빈-최효주는 선제 실점과 함께 1게임을 시작했다.그다음 내리 3점을 뽑아 경기를 뒤집었다.한국은 작전 타임을 꺼내 집중력을 가다듬었지만, 매서운 일본의 반격에 흔들렸다.
결국 한국은 10-12 역전을 허용하며 1세트를 허용했다.
2게임은 일본의 일방적인 분위기였다.
일본은 강력한 포핸드로 빠르게 격차를 벌렸고, 한국은 7점 차로 2게임을 내줬다.
3게임에 돌입한 신유빈과 최효주가 고삐를 당겼다.네트 불운 등이 겹쳤지만 침착함을 잃지 않았다.
두 선수는 4-7에서 7-7까지 쫓아간 뒤 11-9로 역전에 성공하면서 3게임을 가져왔다.
한국은 뒤집기를 위해 분투했지만 그 이상은 없었다.
한국은 쐐기를 박으려는 일본에 무너졌고, 5-11로 4게임을 내주면서 준우승에 그쳤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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